전장연 “경찰서에 엘리베이터 없어”…재차 조사 거부

입력 2022.07.19 (11:18) 수정 2022.07.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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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지하철 시위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장애인 단체 활동가들이, 경찰서 내 엘리베이터가 없는 점을 지적하며 또 조사를 거부했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은 오늘(19일) 오전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했지만, 청사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조사를 거부했습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장애인등편의법에 따라, 국가는 장애인들에게 마땅한 편의시설을 제공해야 한다”며 “해당 법이 제정된 지 24년이 지났는데도 경찰서가 장애인들의 접근을 보장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표 등은 이같은 뜻을 담은 입장문을 용산경찰서 측에 전달했습니다.

또 청사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면 조사를 받으러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장연은 지난 14일 서울 혜화경찰서 조사 당시에도, 경찰서 내 엘리베이터가 없는 점을 들어 조사 거부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 등과 관련해 관계자 25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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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장연 “경찰서에 엘리베이터 없어”…재차 조사 거부
    • 입력 2022-07-19 11:18:21
    • 수정2022-07-19 11:25:51
    사회
출근길 지하철 시위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장애인 단체 활동가들이, 경찰서 내 엘리베이터가 없는 점을 지적하며 또 조사를 거부했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은 오늘(19일) 오전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했지만, 청사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조사를 거부했습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장애인등편의법에 따라, 국가는 장애인들에게 마땅한 편의시설을 제공해야 한다”며 “해당 법이 제정된 지 24년이 지났는데도 경찰서가 장애인들의 접근을 보장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표 등은 이같은 뜻을 담은 입장문을 용산경찰서 측에 전달했습니다.

또 청사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면 조사를 받으러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장연은 지난 14일 서울 혜화경찰서 조사 당시에도, 경찰서 내 엘리베이터가 없는 점을 들어 조사 거부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 등과 관련해 관계자 25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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