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남원 옛 명지호텔…‘친환경 한옥 호텔’로 탈바꿈

[앵커]

남원시가 옛 명지호텔 등을 활용해 친환경 한옥 호텔을 짓기로 했습니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잔류 농약 분석 우수기관으로 국제 인증받았습니다.

전북의 시군 소식,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원시는 내년까지 국비 등 79억 원을 들여 옛 명지호텔과 인근 한옥을 15개 객실을 갖춘 친환경 한옥 호텔로 조성합니다.

옛 명지호텔은 1950년대부터 80년대 초까지 명지장, 명지각 등의 이름으로 운영되다가 지금은 음식점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양인환/남원시 관광과장 : "특별한 이야기를 가진 옛 명지호텔을 새로운 숙박 콘텐츠로 만들어서 지역관광 활성화의 계기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가 영국 식품환경연구청이 주관하는 잔류농약 분석 숙련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습니다.

영국 식품환경연구청은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의 토마토 시료 분석 결과를 검증해 살균제와 살충제 등 12개 항목에서 우수 분석 기관 인증을 통보했습니다.

순창군은 기술센터의 우수한 식품 분석 기술력을 지역 농산물 안전성 확보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정영은/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생명농업과장 : "농산물의 안정성 확보는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순창 농산물의 신뢰성 또한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진안군이 여름철 식중독 예방 등을 위해 위생 기준을 충족한 안심식당 20곳을 지정했습니다.

안심식당은 개인 접시와 국자 등 덜어 먹을 수 있는 식기를 갖추고, 수저 관리와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의 위생 기준을 통과해야 합니다.

안심식당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관련 정보가 제공되고, 식기 등 물품이 지원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