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北 발열 환자 감소, 검사 횟수 감소 때문일 수도”

입력 2022.07.20 (09:02) 수정 2022.07.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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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코로나 19 의심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것은 검사 횟수 감소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는 세계보건기구, WHO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에드윈 살바도르 WHO 평양사무소장은 현지 시간 19일 자유아시아방송의 관련 질문에 “다른 나라의 경험에 비춰볼 때 북한의 신규 발열자 수 감소 이유는 당국의 검사 전략 변화에 따른 검사 횟수 감소, 검사받는 사람들의 감소, 자가검사 증가 등 다양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살바도르 소장은 “지난달부터 북한 보건성으로부터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하는 것과 동일한 수치의 신규 발열자 수에 대한 보고서를 받고 있다”며 “보고서에 따르면 발열자 수는 감소하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WHO는 북한 보건성에 발열자의 정의를 명확히 해달라는 요청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통계를 처음 발표한 5월 12일 만8천 명에서 시작해 같은 달 15일 39만 2천920여 명으로 급증하며 정점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감소해 현재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북한은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WHO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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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北 발열 환자 감소, 검사 횟수 감소 때문일 수도”
    • 입력 2022-07-20 09:02:28
    • 수정2022-07-20 09:08:09
    정치
북한에서 코로나 19 의심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것은 검사 횟수 감소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는 세계보건기구, WHO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에드윈 살바도르 WHO 평양사무소장은 현지 시간 19일 자유아시아방송의 관련 질문에 “다른 나라의 경험에 비춰볼 때 북한의 신규 발열자 수 감소 이유는 당국의 검사 전략 변화에 따른 검사 횟수 감소, 검사받는 사람들의 감소, 자가검사 증가 등 다양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살바도르 소장은 “지난달부터 북한 보건성으로부터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하는 것과 동일한 수치의 신규 발열자 수에 대한 보고서를 받고 있다”며 “보고서에 따르면 발열자 수는 감소하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WHO는 북한 보건성에 발열자의 정의를 명확히 해달라는 요청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통계를 처음 발표한 5월 12일 만8천 명에서 시작해 같은 달 15일 39만 2천920여 명으로 급증하며 정점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감소해 현재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북한은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WHO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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