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접수 나흘 전 “채용 취소” 운전직 공무원 수험생 ‘부글부글’
입력 2022.07.20 (17:21)
수정 2022.07.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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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8일부터 닷새간 2022년 대구시 경력직 공무원을 선발하는 임용시험 접수가 시작됐는데요.
그런데, 대구시가 원서 접수를 불과 나흘 앞두고 운전직종 채용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수험생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안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년 넘게 대구시 운전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A 씨.
원서 접수 나흘을 남긴 지난 14일, 황당한 공지를 접했습니다.
대구시가 올해 1월 공고한 운전직 공무원 채용을 없던 일로 하겠다는 겁니다.
[A씨/대구 운전직 공무원 준비생/음성변조 : "1년 넘게 투자한 시간과 비용 생각하면 많이 억울하죠. 막무가내식으로 4일 전에 없애는 건 불만이 나올 수밖에..."]
지난해 8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인기 직종인 만큼, 수험생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B씨/대구 운전직 공무원 준비생/음성변조 : "이제 TO도 없으니까, 공무원 공부 때려 치우고 다른 거를 하자고 (결정을...)"]
이에 대해 대구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전체 운전직 정원을 기존 299명에서 294명으로 축소하면서 계획했던 채용 절차를 취소하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시험이 10월인 만큼, 불가피한 사유 발생 시 최초 시험일 7일 전까지 변경 사항을 공고 할 수 있다는 지방공무원 임용령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이재홍/대구시 인사혁신과장 : "민선 8기 출범에 따른 대규모 조직개편에서 운전직 정원이 감소되어 부득이하게 금년도 신규 채용 계획을 취소할 수밖에..."]
하지만, 이 '불가피한 사유'를 두고서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음성변조 : "행안부가 규제를 강하게 할 것인가, 착하게 할 것인가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어서..."]
공무원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는 대구시의 채용 갑질이라는 성토의 글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수험생들은 국민권익위 중앙심판위원회에 행정 심판을 제기했습니다.
KBS 뉴스 안혜리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그래픽:김지현
지난 18일부터 닷새간 2022년 대구시 경력직 공무원을 선발하는 임용시험 접수가 시작됐는데요.
그런데, 대구시가 원서 접수를 불과 나흘 앞두고 운전직종 채용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수험생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안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년 넘게 대구시 운전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A 씨.
원서 접수 나흘을 남긴 지난 14일, 황당한 공지를 접했습니다.
대구시가 올해 1월 공고한 운전직 공무원 채용을 없던 일로 하겠다는 겁니다.
[A씨/대구 운전직 공무원 준비생/음성변조 : "1년 넘게 투자한 시간과 비용 생각하면 많이 억울하죠. 막무가내식으로 4일 전에 없애는 건 불만이 나올 수밖에..."]
지난해 8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인기 직종인 만큼, 수험생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B씨/대구 운전직 공무원 준비생/음성변조 : "이제 TO도 없으니까, 공무원 공부 때려 치우고 다른 거를 하자고 (결정을...)"]
이에 대해 대구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전체 운전직 정원을 기존 299명에서 294명으로 축소하면서 계획했던 채용 절차를 취소하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시험이 10월인 만큼, 불가피한 사유 발생 시 최초 시험일 7일 전까지 변경 사항을 공고 할 수 있다는 지방공무원 임용령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이재홍/대구시 인사혁신과장 : "민선 8기 출범에 따른 대규모 조직개편에서 운전직 정원이 감소되어 부득이하게 금년도 신규 채용 계획을 취소할 수밖에..."]
하지만, 이 '불가피한 사유'를 두고서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음성변조 : "행안부가 규제를 강하게 할 것인가, 착하게 할 것인가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어서..."]
공무원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는 대구시의 채용 갑질이라는 성토의 글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수험생들은 국민권익위 중앙심판위원회에 행정 심판을 제기했습니다.
KBS 뉴스 안혜리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그래픽: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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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부터 닷새간 2022년 대구시 경력직 공무원을 선발하는 임용시험 접수가 시작됐는데요.
그런데, 대구시가 원서 접수를 불과 나흘 앞두고 운전직종 채용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수험생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안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년 넘게 대구시 운전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A 씨.
원서 접수 나흘을 남긴 지난 14일, 황당한 공지를 접했습니다.
대구시가 올해 1월 공고한 운전직 공무원 채용을 없던 일로 하겠다는 겁니다.
[A씨/대구 운전직 공무원 준비생/음성변조 : "1년 넘게 투자한 시간과 비용 생각하면 많이 억울하죠. 막무가내식으로 4일 전에 없애는 건 불만이 나올 수밖에..."]
지난해 8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인기 직종인 만큼, 수험생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B씨/대구 운전직 공무원 준비생/음성변조 : "이제 TO도 없으니까, 공무원 공부 때려 치우고 다른 거를 하자고 (결정을...)"]
이에 대해 대구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전체 운전직 정원을 기존 299명에서 294명으로 축소하면서 계획했던 채용 절차를 취소하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시험이 10월인 만큼, 불가피한 사유 발생 시 최초 시험일 7일 전까지 변경 사항을 공고 할 수 있다는 지방공무원 임용령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이재홍/대구시 인사혁신과장 : "민선 8기 출범에 따른 대규모 조직개편에서 운전직 정원이 감소되어 부득이하게 금년도 신규 채용 계획을 취소할 수밖에..."]
하지만, 이 '불가피한 사유'를 두고서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음성변조 : "행안부가 규제를 강하게 할 것인가, 착하게 할 것인가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어서..."]
공무원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는 대구시의 채용 갑질이라는 성토의 글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수험생들은 국민권익위 중앙심판위원회에 행정 심판을 제기했습니다.
KBS 뉴스 안혜리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그래픽:김지현
지난 18일부터 닷새간 2022년 대구시 경력직 공무원을 선발하는 임용시험 접수가 시작됐는데요.
그런데, 대구시가 원서 접수를 불과 나흘 앞두고 운전직종 채용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수험생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안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년 넘게 대구시 운전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A 씨.
원서 접수 나흘을 남긴 지난 14일, 황당한 공지를 접했습니다.
대구시가 올해 1월 공고한 운전직 공무원 채용을 없던 일로 하겠다는 겁니다.
[A씨/대구 운전직 공무원 준비생/음성변조 : "1년 넘게 투자한 시간과 비용 생각하면 많이 억울하죠. 막무가내식으로 4일 전에 없애는 건 불만이 나올 수밖에..."]
지난해 8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인기 직종인 만큼, 수험생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B씨/대구 운전직 공무원 준비생/음성변조 : "이제 TO도 없으니까, 공무원 공부 때려 치우고 다른 거를 하자고 (결정을...)"]
이에 대해 대구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전체 운전직 정원을 기존 299명에서 294명으로 축소하면서 계획했던 채용 절차를 취소하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시험이 10월인 만큼, 불가피한 사유 발생 시 최초 시험일 7일 전까지 변경 사항을 공고 할 수 있다는 지방공무원 임용령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이재홍/대구시 인사혁신과장 : "민선 8기 출범에 따른 대규모 조직개편에서 운전직 정원이 감소되어 부득이하게 금년도 신규 채용 계획을 취소할 수밖에..."]
하지만, 이 '불가피한 사유'를 두고서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음성변조 : "행안부가 규제를 강하게 할 것인가, 착하게 할 것인가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어서..."]
공무원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는 대구시의 채용 갑질이라는 성토의 글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수험생들은 국민권익위 중앙심판위원회에 행정 심판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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