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 전투기, KF-21이 사업 시작 20여 년 만에 어제(19일) 첫 시험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최초 시험 비행에 성공한 공군 안준현 소령은 "조종간을 당기면서 항공기가 부양하는 순간의 감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최초 비행이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더 크다"고 취재진에 소감을 전했습니다.
KF-21 초도비행에 성공한 안준현 공군 소령
1년여 동안 조종 절차 숙달 훈련, 시뮬레이터 탑승, 모의 임무 수행 통합 훈련 등을 거쳐 최초 비행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안 소령은 "실제 KF-21 시제 1호기를 탑승해 보니, 이륙할 때 가속력이 우수했고 실제 비행도 시뮬레이터와 거의 유사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항공기 무게가 무거운데도 착륙 충격이 매우 적어, 부드러운 착륙감을 보였다"고 덧붙였는데요.
앞으로도 "공군 조종사로서 항공기가 임무를 수행하는데 최적의 상태를 갖춰, 모두가 만족할 만한 항공기를 만들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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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F-21 첫 조종사 “최초비행, 끝 아니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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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7-20 19:38:32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 전투기, KF-21이 사업 시작 20여 년 만에 어제(19일) 첫 시험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최초 시험 비행에 성공한 공군 안준현 소령은 "조종간을 당기면서 항공기가 부양하는 순간의 감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최초 비행이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더 크다"고 취재진에 소감을 전했습니다.
1년여 동안 조종 절차 숙달 훈련, 시뮬레이터 탑승, 모의 임무 수행 통합 훈련 등을 거쳐 최초 비행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안 소령은 "실제 KF-21 시제 1호기를 탑승해 보니, 이륙할 때 가속력이 우수했고 실제 비행도 시뮬레이터와 거의 유사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항공기 무게가 무거운데도 착륙 충격이 매우 적어, 부드러운 착륙감을 보였다"고 덧붙였는데요.
앞으로도 "공군 조종사로서 항공기가 임무를 수행하는데 최적의 상태를 갖춰, 모두가 만족할 만한 항공기를 만들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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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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