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불타는 집에서 다섯 생명’ 구해낸 미 피자 배달부

입력 2022.07.21 (06:46) 수정 2022.07.2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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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미국에서 한 피자 배달원이 한밤중 불길에 휩싸인 가정집으로 뛰어들어 생면부지의 아이들을 구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인디애나 주의 한 주택가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는데요.

이때 한 남자가 아이를 품에 안고 연기와 화염에 휩싸인 집에서 뛰쳐나옵니다.

25살 피자 배달원 니콜라스 보스틱은 이날 화재에서 홀로 아이 5명을 구해내 일약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당시 그는 차를 몰고 인근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불난 집을 목격했는데요.

하지만 휴대전화를 갖고 나오지 않아 즉각 신고를 할 수 없자, 주저 없이 집 뒷문으로 뛰어 들어가 자고 있던 아이들을 탈출시켰습니다.

심지어 아이 한 명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것을 알자마자 또다시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는데요.

그야말로 목숨을 내건 그의 행동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 보디캠에 그대로 포착됐습니다.

덕분에 아이들은 큰 상처 없이 무사했지만 니콜라스 본인은 연기 과다 흡입과 오른팔 등에 화상을 입었는데요.

그러자 온라인상에선 응원의 물결과 함께 그의 치료를 위한 모금이 진행됐으며 어제까지 6억 원이 넘는 기부금이 모였습니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는 아이들의 부모가 외출한 사이 발생했고 현관 앞에 모아둔 나뭇재에 불씨가 남아있던 것이 원인이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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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1 06:46:11
    • 수정2022-07-21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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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미국에서 한 피자 배달원이 한밤중 불길에 휩싸인 가정집으로 뛰어들어 생면부지의 아이들을 구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인디애나 주의 한 주택가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는데요.

이때 한 남자가 아이를 품에 안고 연기와 화염에 휩싸인 집에서 뛰쳐나옵니다.

25살 피자 배달원 니콜라스 보스틱은 이날 화재에서 홀로 아이 5명을 구해내 일약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당시 그는 차를 몰고 인근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불난 집을 목격했는데요.

하지만 휴대전화를 갖고 나오지 않아 즉각 신고를 할 수 없자, 주저 없이 집 뒷문으로 뛰어 들어가 자고 있던 아이들을 탈출시켰습니다.

심지어 아이 한 명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것을 알자마자 또다시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는데요.

그야말로 목숨을 내건 그의 행동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 보디캠에 그대로 포착됐습니다.

덕분에 아이들은 큰 상처 없이 무사했지만 니콜라스 본인은 연기 과다 흡입과 오른팔 등에 화상을 입었는데요.

그러자 온라인상에선 응원의 물결과 함께 그의 치료를 위한 모금이 진행됐으며 어제까지 6억 원이 넘는 기부금이 모였습니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는 아이들의 부모가 외출한 사이 발생했고 현관 앞에 모아둔 나뭇재에 불씨가 남아있던 것이 원인이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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