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송 어민 ‘16명 살해’는 허위” 국민의힘 주장에…박지원 “그 발표가 허위”

입력 2022.07.21 (09:04) 수정 2022.07.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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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 단장인 한기호 의원은 ‘북송된 어민 2명이 선원 16명을 무참히 살해했다’는 문재인 정부 발표가 허위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한기호 의원의 발표가 허위”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지원 전 원장은 오늘(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해군이 (탈북 어민들을) 나포했는데 별도로 조사를 했을 때도 자기들이 16명을 살해했다는 것을 두 사람 다 인정했지 않았느냐”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당시 SI를 통해서 이미 우리 정부 당국에서 파악하고 있었고, SI 첩보를 믿지 않는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느냐”면서 “지금 현재 국민의힘 소속인 당시 국회 정보위원장, 당 대표를 지낸 중진들도 다 ‘흉악한 범죄인들을 어떻게 우리나라에서 살게 할 수 있느냐, 잘 보냈다’라고 했는데 그러면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겠느냐”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 단장인 한기호 의원은 어제(20일) 신뢰할 만한 탈북민의 증언이라며 북한 김책시에서 탈북하려던 5가구 주민 16명이 보위부에 체포되자 배에 남아있던 브로커 2명만 서둘러 남하했다면서, 북송된 어민 2명이 16명을 살해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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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1 09:04:56
    • 수정2022-07-21 09:05:50
    정치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 단장인 한기호 의원은 ‘북송된 어민 2명이 선원 16명을 무참히 살해했다’는 문재인 정부 발표가 허위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한기호 의원의 발표가 허위”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지원 전 원장은 오늘(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해군이 (탈북 어민들을) 나포했는데 별도로 조사를 했을 때도 자기들이 16명을 살해했다는 것을 두 사람 다 인정했지 않았느냐”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당시 SI를 통해서 이미 우리 정부 당국에서 파악하고 있었고, SI 첩보를 믿지 않는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느냐”면서 “지금 현재 국민의힘 소속인 당시 국회 정보위원장, 당 대표를 지낸 중진들도 다 ‘흉악한 범죄인들을 어떻게 우리나라에서 살게 할 수 있느냐, 잘 보냈다’라고 했는데 그러면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겠느냐”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 단장인 한기호 의원은 어제(20일) 신뢰할 만한 탈북민의 증언이라며 북한 김책시에서 탈북하려던 5가구 주민 16명이 보위부에 체포되자 배에 남아있던 브로커 2명만 서둘러 남하했다면서, 북송된 어민 2명이 16명을 살해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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