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사흘째 7만 명대…누적 1천900만 명 돌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7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천9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 1,17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1주일 전인 지난 14일의 3만 9,182명과 비교해 3만 1,988명 늘어 1.8배가 됐고, 2주일 전인 지난 7일의 1만 8,502명과 비교하면 약 3.8배 수준입니다.

이달 초부터 1주일 단위로 신규 확진자 수가 2배 안팎으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3주째 계속되면서,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만 명대를 기록한 4월 21일 이후 13주 만에 최다치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7만 850명, 해외유입 3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래 누적 확진자 수는 1천900만 9,080명입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9,844명으로 13.9%, 18세 이하는 1만 5,268명으로 21.5%로 집계됐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11명 늘어 107명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가 세자릿수를 나타낸 것은 101명을 기록한 6월 11일 이후 40일 만입니다.

사망자는 17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만 4,794명, 누적 치명률은 0.13%입니다.

코로나19 병상은 전체 5,739병상을 보유 중인 가운데, 가동률은 어제보다 소폭 올랐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 위중증병상 가동률은 17.4%, 준중증병상 32.3%, 중등증병상 27.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1.2%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30만 3,069명으로, 어제 신규 재택치료자는 7만 3,015명입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 3,110개소가 있고 이 가운데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6,519개소가 있습니다.

60세 이상 백신 4차 접종률은 누적 34%이고, 이달 18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50대의 백신 4차 접종률은 2%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