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경기지역 아파트 거래 2006년 통계 작성 후 최저

입력 2022.07.21 (10:40) 수정 2022.07.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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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경기도 내 부동산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6% 감소한 가운데 아파트 거래량은 2만9,334건으로 경기도가 관련 통계를 만들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최저치였고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때보다도 낮았습니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상반기 부동산 거래 동향 및 현실화율 분석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는 경기도에 취득 신고된 과세 자료를 분석한 것입니다.

올 상반기 경기도 내 부동산 거래량은 총 14만75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인 24만5,055건과 비교해 42.6% 하락했습니다.

이는 본격적인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 19만371건과 비교해도 26.1%가 낮은 수치입니다.

유형별로 살피면 공동주택의 경우 상반기 거래량은 5만2,29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3,007건 보다 57.5% 줄었으며, 개별주택도 5,444건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 8,668건 대비 37.2% 감소했습니다.

특히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 상반기 9만1,506건 보다 67.9% 급감한 2만9,334건을 기록했고 이는 2008년 하반기 세계금융위기 때 거래량인 3만4,537건보다도 적은 수준입니다.

토지와 오피스텔의 경우도 거래량이 각각 7만5,414건, 7,596건으로 지난해 10만3,347건, 1만33건 대비 27%, 24.3% 줄었습니다.

한편 올 상반기 경기도에서 거래된 9만9,501건의 부동산 현실화율을 분석한 결과, 도내 공동주택과 개별주택의 연평균 현실화율은 각각 57%와 53%, 토지는 47%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실화율은 실거래가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정부가 목표한 2022년 현실화율은 공동주택은 71.5%, 개별주택은 58.1%, 토지는 71.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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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경기지역 아파트 거래 2006년 통계 작성 후 최저
    • 입력 2022-07-21 10:40:57
    • 수정2022-07-21 10:48:39
    사회
올해 상반기 경기도 내 부동산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6% 감소한 가운데 아파트 거래량은 2만9,334건으로 경기도가 관련 통계를 만들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최저치였고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때보다도 낮았습니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상반기 부동산 거래 동향 및 현실화율 분석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는 경기도에 취득 신고된 과세 자료를 분석한 것입니다.

올 상반기 경기도 내 부동산 거래량은 총 14만75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인 24만5,055건과 비교해 42.6% 하락했습니다.

이는 본격적인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 19만371건과 비교해도 26.1%가 낮은 수치입니다.

유형별로 살피면 공동주택의 경우 상반기 거래량은 5만2,29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3,007건 보다 57.5% 줄었으며, 개별주택도 5,444건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 8,668건 대비 37.2% 감소했습니다.

특히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 상반기 9만1,506건 보다 67.9% 급감한 2만9,334건을 기록했고 이는 2008년 하반기 세계금융위기 때 거래량인 3만4,537건보다도 적은 수준입니다.

토지와 오피스텔의 경우도 거래량이 각각 7만5,414건, 7,596건으로 지난해 10만3,347건, 1만33건 대비 27%, 24.3% 줄었습니다.

한편 올 상반기 경기도에서 거래된 9만9,501건의 부동산 현실화율을 분석한 결과, 도내 공동주택과 개별주택의 연평균 현실화율은 각각 57%와 53%, 토지는 47%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실화율은 실거래가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정부가 목표한 2022년 현실화율은 공동주택은 71.5%, 개별주택은 58.1%, 토지는 71.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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