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잇단 총격 사건으로 치안 불안 가중

입력 2022.07.21 (12:47) 수정 2022.07.2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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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완에서 총격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사회 치안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리포트]

지난 14일 타이완 중부 난터우현 모 바이오 업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범인은 8년 전 살인미수 사건에 연루돼 회사에서 해고당하고 8년을 복역한 이 모 씨로 밝혀졌습니다.

최근 남부 가오슝의 한 고속도로에서도 추월을 시도하다 실패하자 상대 차량을 향해 총을 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잦은 총격 사건의 원인은 인터넷 등을 통해 불법 총기를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총을 쏘는 동영상과 함께 총기 매매 광고를 버젓이 인터넷에 올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불법 총기 관련 내부 소식통 : "대부분 개조한 총이죠. 조직폭력배들이 기술자들과 손을 잡고 불법 총기를 연구 생산하고 있습니다."]

타이완에서는 2017년부터 지금까지 9천 정이 넘는 불법 총기와 31만 8천여 개의 탄약이 압수됐고, 지난해에만 100건이 넘는 총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총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고, 단속도 제대로 이뤄지지도 않으면서 타이완의 치안이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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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잇단 총격 사건으로 치안 불안 가중
    • 입력 2022-07-21 12:47:12
    • 수정2022-07-21 12:50:57
    뉴스 12
[앵커]

타이완에서 총격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사회 치안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리포트]

지난 14일 타이완 중부 난터우현 모 바이오 업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범인은 8년 전 살인미수 사건에 연루돼 회사에서 해고당하고 8년을 복역한 이 모 씨로 밝혀졌습니다.

최근 남부 가오슝의 한 고속도로에서도 추월을 시도하다 실패하자 상대 차량을 향해 총을 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잦은 총격 사건의 원인은 인터넷 등을 통해 불법 총기를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총을 쏘는 동영상과 함께 총기 매매 광고를 버젓이 인터넷에 올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불법 총기 관련 내부 소식통 : "대부분 개조한 총이죠. 조직폭력배들이 기술자들과 손을 잡고 불법 총기를 연구 생산하고 있습니다."]

타이완에서는 2017년부터 지금까지 9천 정이 넘는 불법 총기와 31만 8천여 개의 탄약이 압수됐고, 지난해에만 100건이 넘는 총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총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고, 단속도 제대로 이뤄지지도 않으면서 타이완의 치안이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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