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판교·용인 플랫폼시티에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입력 2022.07.21 (14:09) 수정 2022.07.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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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성남 판교와 용인 플랫폼시티에 반도체 기업 유치,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합니다.

경기도와 성남시, 용인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공사, 용인도시공사 등 6곳은 오늘(21일) 이 같은 내용의 '제3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비즈센터, 경기용인플랫폼시티 내 반도체 전용공간 조성계획'을 공동 발표했습니다.

사업별 구상을 보면 2024년 조성될 제3판교테크노밸리에서는 전체 면적 58만3천㎡ 중 자족시설용지 일부인 약 3만3천㎡를 반도체 전용공간으로 별도 배정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시스템반도체 산업육성의 핵심인 팹리스(설계)뿐만 아니라 파운드리(위탁생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의 R&D(기술‧개발) 시설투자를 우선 유치해 반도체 창업‧육성 공간을 조성합니다.

내년 2월 문을 열 제2판교 글로벌비즈센터는 연면적 9만5천㎡ 중 약 1만6천㎡를 반도체 우선 입주 공간으로 지정했습니다.

경기용인플랫폼시티에서는 전체 면적 275만7천㎡ 가운데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약 9만9천㎡를 확보했습니다.

이곳에는 연구개발(R&D)부터 제조공정까지 가능한 반도체 '소부장' 전용 클러스터를 조성하면서 2026년부터 반도체 기업이 건축공사를 할 수 있도록 용지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이번 산업 집적화를 통해 제3판교 테크노밸리와 글로벌비즈센터에서 6천997명, 경기용인플랫폼시티에서 6천72명의 고용효과를 각각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제3판교테크노밸리를 기업에 공급할 때 단순 분양보다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공공이 직접 건립한 후 분양‧임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민간의 과도한 부동산 개발이익을 차단하고, 공공개발사업의 공익성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습니다.

경기도는 해당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제3판교 테크노밸리 자족시설용지 활성화전략 수립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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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1 14:09:26
    • 수정2022-07-21 14:23:05
    사회
경기도가 성남 판교와 용인 플랫폼시티에 반도체 기업 유치,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합니다.

경기도와 성남시, 용인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공사, 용인도시공사 등 6곳은 오늘(21일) 이 같은 내용의 '제3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비즈센터, 경기용인플랫폼시티 내 반도체 전용공간 조성계획'을 공동 발표했습니다.

사업별 구상을 보면 2024년 조성될 제3판교테크노밸리에서는 전체 면적 58만3천㎡ 중 자족시설용지 일부인 약 3만3천㎡를 반도체 전용공간으로 별도 배정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시스템반도체 산업육성의 핵심인 팹리스(설계)뿐만 아니라 파운드리(위탁생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의 R&D(기술‧개발) 시설투자를 우선 유치해 반도체 창업‧육성 공간을 조성합니다.

내년 2월 문을 열 제2판교 글로벌비즈센터는 연면적 9만5천㎡ 중 약 1만6천㎡를 반도체 우선 입주 공간으로 지정했습니다.

경기용인플랫폼시티에서는 전체 면적 275만7천㎡ 가운데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약 9만9천㎡를 확보했습니다.

이곳에는 연구개발(R&D)부터 제조공정까지 가능한 반도체 '소부장' 전용 클러스터를 조성하면서 2026년부터 반도체 기업이 건축공사를 할 수 있도록 용지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이번 산업 집적화를 통해 제3판교 테크노밸리와 글로벌비즈센터에서 6천997명, 경기용인플랫폼시티에서 6천72명의 고용효과를 각각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제3판교테크노밸리를 기업에 공급할 때 단순 분양보다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공공이 직접 건립한 후 분양‧임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민간의 과도한 부동산 개발이익을 차단하고, 공공개발사업의 공익성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습니다.

경기도는 해당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제3판교 테크노밸리 자족시설용지 활성화전략 수립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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