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소득세도 낮춰 준다…얼마나? 외

입력 2022.07.21 (18:19) 수정 2022.07.2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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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소득세도 낮춰 준다…얼마나?".

오늘 정부가 발표한 세재개편안엔 근로소득세도 포함됐는데요.

현행 소득세 기준은 15년 전에 정해진 거랍니다.

그 사이 소득은 늘었지만 밥값 등 생활물가도 올랐고, 세금은 '더' 오르는 것 같잖아요?

그래서 과세표준 구간을 현실화해 봉급생활자 등의 세부담을 낮추겠다는 건데요.

과세표준이란 총급여에서 각종 공제항목을 뺀 금액입니다.

과표금액을 그래프로 보면 최하위 구간은 기존 천 2백만 원에서 천 4백만 원으로, 그 다음 구간은 기존 4천 6백만 원에서 5천만 원이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소득세는 최대 54만 원이 줄어들게 되고요.

총급여가 1억 2천만 원이 넘는 고소득자는 최대 감면액이 24만 원입니다.

여기에 근로자 식대에 대한 비과세 한도도 월 20만 원으로 확대해서요.

1인당 소득세 부담이 최대 83만 원까지 줄어들 거라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두 번째 키워드, "상반기 임대차 절반이 '월세'".

최근 부동산 매매 시장은 유례없는 거래 절벽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임대차 계약은 크게 늘고 있답니다.

35만 건이었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올 상반기에는 46만 건으로 31%나 증가했습니다.

임대차 거래량이 40만 건을 넘은 건 올해가 처음이라네요?

더 주목해 볼 건 전세보다 월세가 크게 늘었다는 건데요.

전세는 전년 대비 11% 늘었지만, 월세는 무려 55%나 늘었단 거죠.

임대차법 시행 2년을 앞두고 신규 전셋값이 급등한 데 이어, 금리도 계속 오르면서 전세대출 이자보다 월세가 낮은 사례가 많아졌답니다.

결국 서울 전·월세 시장에선 처음으로 월세 비중이 50%를 넘어섰는데요.

부동산 시장에선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전세의 월세화가 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테슬라 2분기 순익 2배↑ 판매량은 감소세…왜?".

미국의 전기차 업체이자 우리나라 서학개미들이 꾸준히 주식을 사들였던 업체죠.

테슬라가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우리 돈 2조 9천 70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는데요.

코로나 봉쇄령에 따른 중국 상하이 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생산에 차질이 생겼지만 찻값 인상으로 만회했단 분석입니다.

하지만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선 테슬라의 기세가 약화되고 있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입 전기차 10대 가운데 8대 이상을 테슬라가 팔았지만, 올해는 5대 정도밖에 팔지 못했다는 건데요.

전문가들은 주행과 승차감 등 테슬라가 가진 기본기의 한계와 계속된 찻값 인상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여기에 벤츠, BMW 등 전통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등장도 더해졌고요.

국산차 업체 현대차와 기아도 올 상반기에만 전기차를 약 5만 5천 대 팔아 테슬라의 8배 판매량이었습니다.

테슬라의 독주 체제였던 전기차 시장이 치열한 경쟁 구도로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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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1 18:19:35
    • 수정2022-07-21 18:27:23
    통합뉴스룸ET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소득세도 낮춰 준다…얼마나?".

오늘 정부가 발표한 세재개편안엔 근로소득세도 포함됐는데요.

현행 소득세 기준은 15년 전에 정해진 거랍니다.

그 사이 소득은 늘었지만 밥값 등 생활물가도 올랐고, 세금은 '더' 오르는 것 같잖아요?

그래서 과세표준 구간을 현실화해 봉급생활자 등의 세부담을 낮추겠다는 건데요.

과세표준이란 총급여에서 각종 공제항목을 뺀 금액입니다.

과표금액을 그래프로 보면 최하위 구간은 기존 천 2백만 원에서 천 4백만 원으로, 그 다음 구간은 기존 4천 6백만 원에서 5천만 원이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소득세는 최대 54만 원이 줄어들게 되고요.

총급여가 1억 2천만 원이 넘는 고소득자는 최대 감면액이 24만 원입니다.

여기에 근로자 식대에 대한 비과세 한도도 월 20만 원으로 확대해서요.

1인당 소득세 부담이 최대 83만 원까지 줄어들 거라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두 번째 키워드, "상반기 임대차 절반이 '월세'".

최근 부동산 매매 시장은 유례없는 거래 절벽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임대차 계약은 크게 늘고 있답니다.

35만 건이었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올 상반기에는 46만 건으로 31%나 증가했습니다.

임대차 거래량이 40만 건을 넘은 건 올해가 처음이라네요?

더 주목해 볼 건 전세보다 월세가 크게 늘었다는 건데요.

전세는 전년 대비 11% 늘었지만, 월세는 무려 55%나 늘었단 거죠.

임대차법 시행 2년을 앞두고 신규 전셋값이 급등한 데 이어, 금리도 계속 오르면서 전세대출 이자보다 월세가 낮은 사례가 많아졌답니다.

결국 서울 전·월세 시장에선 처음으로 월세 비중이 50%를 넘어섰는데요.

부동산 시장에선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전세의 월세화가 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테슬라 2분기 순익 2배↑ 판매량은 감소세…왜?".

미국의 전기차 업체이자 우리나라 서학개미들이 꾸준히 주식을 사들였던 업체죠.

테슬라가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우리 돈 2조 9천 70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는데요.

코로나 봉쇄령에 따른 중국 상하이 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생산에 차질이 생겼지만 찻값 인상으로 만회했단 분석입니다.

하지만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선 테슬라의 기세가 약화되고 있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입 전기차 10대 가운데 8대 이상을 테슬라가 팔았지만, 올해는 5대 정도밖에 팔지 못했다는 건데요.

전문가들은 주행과 승차감 등 테슬라가 가진 기본기의 한계와 계속된 찻값 인상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여기에 벤츠, BMW 등 전통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등장도 더해졌고요.

국산차 업체 현대차와 기아도 올 상반기에만 전기차를 약 5만 5천 대 팔아 테슬라의 8배 판매량이었습니다.

테슬라의 독주 체제였던 전기차 시장이 치열한 경쟁 구도로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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