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최준용 퇴장…아시아컵 남자농구, 뉴질랜드에 져 4강행 좌절

입력 2022.07.22 (00:27) 수정 2022.07.22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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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이 부상과 퇴장 악재 속에 목표로 했던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어제(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8강전에서 뉴질랜드에 88대 78로 졌습니다.

앞서 한국은 아시아컵 B조에서 3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8강에서 뉴질랜드에 발목을 잡혀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남자 농구가 역대 아시아컵에서 4강에 오르지 못한 건 2009년 톈진대회, 2015년 창사대회(이상 8강) 이후 세 번째입니다.

허웅이 코로나19 확진, 허훈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대표팀은 리딩 가드 이대성의 퇴장이 뼈아팠습니다.

이대성은 54대 48로 앞선 3쿼터 초반, 수비 과정에서 두 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고 퇴장당했습니다. 앞선 2쿼터에는 득점 이후 상대를 자극하는 동작으로 첫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습니다.

공격을 풀어갈 가드들의 연이은 이탈 속에 대표팀은 4쿼터 역전을 허용했고,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최준용은 4쿼터 막바지 심판 판정에 거칠게 항의하다 역시 테크니컬 파울 누적으로 퇴장당했습니다.

라건아가 19점 14리바운드, 최준용이 11점 9리바운드 7도움으로 분전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43대 61로 뒤진 열세가 패배의 빌미가 됐습니다.

[사진 출처 : 대한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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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2 00:27:11
    • 수정2022-07-22 00:27:42
    농구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이 부상과 퇴장 악재 속에 목표로 했던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어제(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8강전에서 뉴질랜드에 88대 78로 졌습니다.

앞서 한국은 아시아컵 B조에서 3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8강에서 뉴질랜드에 발목을 잡혀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남자 농구가 역대 아시아컵에서 4강에 오르지 못한 건 2009년 톈진대회, 2015년 창사대회(이상 8강) 이후 세 번째입니다.

허웅이 코로나19 확진, 허훈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대표팀은 리딩 가드 이대성의 퇴장이 뼈아팠습니다.

이대성은 54대 48로 앞선 3쿼터 초반, 수비 과정에서 두 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고 퇴장당했습니다. 앞선 2쿼터에는 득점 이후 상대를 자극하는 동작으로 첫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습니다.

공격을 풀어갈 가드들의 연이은 이탈 속에 대표팀은 4쿼터 역전을 허용했고,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최준용은 4쿼터 막바지 심판 판정에 거칠게 항의하다 역시 테크니컬 파울 누적으로 퇴장당했습니다.

라건아가 19점 14리바운드, 최준용이 11점 9리바운드 7도움으로 분전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43대 61로 뒤진 열세가 패배의 빌미가 됐습니다.

[사진 출처 : 대한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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