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일일 신규 발열자 이틀째 100명 대…원숭이두창 검사법 개발 중”

입력 2022.07.22 (10:01) 수정 2022.07.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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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이틀째 100명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2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계를 인용해 이달 20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발열 환자는 140여 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보도에 따르면 어제에 이어 이틀째 신규 발열 환자 수가 100명대를 유지하는 겁니다.

하루 완쾌 환자 수는 170여 명이며, 일일 사망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통신은 올해 4월 말부터 어제 오후까지 발생한 환자 477만 2,440여 명 중 330여 명이 치료받고 있으며 나머지는 완쾌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다만 의심환자 수가 크게 줄었다면서도 전파력이 강한 BA 2.75(켄타우로스) 변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통신은 “최대 비상방역체계 가동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에 기초해 사업체계와 질서를 보다 공고화하며, 단계적 목표를 구체화하고 그 실현을 위해 앞선 과학 기술 성과들을 방역 실천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북한은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검사법도 개발 중입니다.

통신은 “악성 전염병뿐 아니라 각종 질병과 병원성 미생물 류입(유입)과 발생, 전파, 변이 등을 정상적으로 감시·예측·통제·관리할 수 있는 국가 정연한 체계를 구축한다”면서, “원숭이 천연두 비루스(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검사방법을 기술적으로 완성하는 사업들도 실속있게 집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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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2 10:01:49
    • 수정2022-07-22 10: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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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이틀째 100명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2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계를 인용해 이달 20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발열 환자는 140여 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보도에 따르면 어제에 이어 이틀째 신규 발열 환자 수가 100명대를 유지하는 겁니다.

하루 완쾌 환자 수는 170여 명이며, 일일 사망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통신은 올해 4월 말부터 어제 오후까지 발생한 환자 477만 2,440여 명 중 330여 명이 치료받고 있으며 나머지는 완쾌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다만 의심환자 수가 크게 줄었다면서도 전파력이 강한 BA 2.75(켄타우로스) 변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통신은 “최대 비상방역체계 가동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에 기초해 사업체계와 질서를 보다 공고화하며, 단계적 목표를 구체화하고 그 실현을 위해 앞선 과학 기술 성과들을 방역 실천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북한은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검사법도 개발 중입니다.

통신은 “악성 전염병뿐 아니라 각종 질병과 병원성 미생물 류입(유입)과 발생, 전파, 변이 등을 정상적으로 감시·예측·통제·관리할 수 있는 국가 정연한 체계를 구축한다”면서, “원숭이 천연두 비루스(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검사방법을 기술적으로 완성하는 사업들도 실속있게 집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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