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분기 영업이익 2조2천341억 원…50.2% 증가

입력 2022.07.22 (14:25) 수정 2022.07.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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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조2천34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아의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2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오늘(22일) 공시했습니다.

기아의 2분기 매출은 21조8천76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조8천810억 원으로 마찬가지로 지난해와 비교할 때 40.1% 증가했습니다.

기아의 올해 2분기 국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5% 줄어든 14만868대, 해외 판매량은 2.1% 줄어든 59만2천881대로 전체 판매량은 2.7% 감소한 73만3천749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시장은 신형 스포티지와 EV6 차종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 일부 부품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주요 차종 생산에 차질이 빚어진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신형 차종 판매가 본격화되고, 판매 가격 상승과 환율 효과 등으로 전체 매출은 19.3% 늘었습니다.

기아는 특히 2분기 친환경차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9% 늘어난 13만3천대를 기록했다며, 이를 통해 친환경차가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7%p 늘어난 17.7%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전 차종과 지역에 걸쳐 강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고 하반기에는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부품 수급이 개선되면서 생산 차질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통해 판매량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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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2 14:25:35
    • 수정2022-07-22 14:26:50
    경제
기아의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조2천34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아의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2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오늘(22일) 공시했습니다.

기아의 2분기 매출은 21조8천76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조8천810억 원으로 마찬가지로 지난해와 비교할 때 40.1% 증가했습니다.

기아의 올해 2분기 국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5% 줄어든 14만868대, 해외 판매량은 2.1% 줄어든 59만2천881대로 전체 판매량은 2.7% 감소한 73만3천749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시장은 신형 스포티지와 EV6 차종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 일부 부품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주요 차종 생산에 차질이 빚어진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신형 차종 판매가 본격화되고, 판매 가격 상승과 환율 효과 등으로 전체 매출은 19.3% 늘었습니다.

기아는 특히 2분기 친환경차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9% 늘어난 13만3천대를 기록했다며, 이를 통해 친환경차가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7%p 늘어난 17.7%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전 차종과 지역에 걸쳐 강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고 하반기에는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부품 수급이 개선되면서 생산 차질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통해 판매량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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