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만 8,551명…토요일 기준 13주 만에 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토요일 기준 4월 23일 7만 5,422명을 기록한 이후 13주 만에 최다치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국내 발생 6만 8,258명, 해외 유입 293명으로 총 6만 8,55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토요일 기준으로 보면 1주 전 4만 1,303명의 1.66배, 2주 전 2만 266명의 3.88배, 3주 전 1만 711명의 6.4배로 매주 급격한 확진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국내 발생 기준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60,364명으로 다시 6만 명대를 넘어섰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1,914만 6,1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살 이상 고위험군은 1만 1,423명(16.7%)이며, 18살 이하는 1만 5,671명(23.0%)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10명 늘어 1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에 이어 사흘 연속 세 자릿수이고 지난 6월 4일 141명 이후 49일 만에 최다치입니다. 일주일 전인 16일 위중증 환자는 70명이었는데, 확진자 증가에 따라 위중증 환자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30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만 4,855명, 누적 치명률은 0.13%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사망자 가운데 80살 이상이 16명(53.33%), 70대 8명(26.67%), 60대 5명(16.67%), 0~9살 사이 아동이 1명(3.33%)입니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어제 오후 5시 기준 모두 5,800병상입니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18.9%, 준-중증병상 36.4%, 중등증병상 32.2%, 생활치료센터 7.8% 등입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 13,130개소가 운영 중입니다.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6,550개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