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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 바꿀 때 노려 그대로 ‘쿵’…3년 이어진 보험사기
입력 2022.07.24 (10:00) 수정 2022.07.24 (11:34) 취재K

사건 1. 주행 중인 차가 차선을 바꾸려 하자 뒤따르던 차가 빠른 속도로 들이받습니다.

사건 2. 옆 차로의 택시가 차선을 바꾸자 '쿵' 들이받습니다.

사건 3. 이번에는 트럭이 깜빡이를 켜며 앞으로 들어오자 오히려 속도를 높입니다.

보통 충돌이 예상되면 누구든 피하거나 멈추려 합니다. 하지만 위 영상 어디에도 멈추거나 피하려는 모습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일부러 사고를 낸 것이죠. 고의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보험사기 현장들입니다.

■ 80차례 넘는 사고…그때마다 평균 6백만 원씩

블랙박스에 범행이 포착된 일당은 3년에 걸쳐 87차례나 고의 사고를 냈습니다. 받아 챙긴 보험금만 5억 3천만 원입니다. 사고 1건당 평균 6백만 원을 챙긴 셈입니다.

이렇게 챙긴 돈은 주로 유흥비나 생활비로 썼다고 합니다.

이들은 일부러 진로 변경이나 교통 법규 위반 차량을 노려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그래야 상대측의 과실 비율이 높아 보험금을 타내기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 "차에 앉아만 있어"...사회 초년생 공범으로 끌어들여

보험 사기 일당은 렌트 차량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사고 부담을 줄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보험사의 의심을 피하려고 명의를 계속 바꿔가며 보험을 접수하며 사고 이력을 감춰왔습니다.

차에 앉아만 있으면 용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말로 탑승자를 모집했는데, 대부분 20대 사회 초년생들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20대 젊은 층이 보험사기 범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 차선 바꿀 때 노려 그대로 ‘쿵’…3년 이어진 보험사기
    • 입력 2022-07-24 10:00:17
    • 수정2022-07-24 11:34:47
    취재K

사건 1. 주행 중인 차가 차선을 바꾸려 하자 뒤따르던 차가 빠른 속도로 들이받습니다.

사건 2. 옆 차로의 택시가 차선을 바꾸자 '쿵' 들이받습니다.

사건 3. 이번에는 트럭이 깜빡이를 켜며 앞으로 들어오자 오히려 속도를 높입니다.

보통 충돌이 예상되면 누구든 피하거나 멈추려 합니다. 하지만 위 영상 어디에도 멈추거나 피하려는 모습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일부러 사고를 낸 것이죠. 고의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보험사기 현장들입니다.

■ 80차례 넘는 사고…그때마다 평균 6백만 원씩

블랙박스에 범행이 포착된 일당은 3년에 걸쳐 87차례나 고의 사고를 냈습니다. 받아 챙긴 보험금만 5억 3천만 원입니다. 사고 1건당 평균 6백만 원을 챙긴 셈입니다.

이렇게 챙긴 돈은 주로 유흥비나 생활비로 썼다고 합니다.

이들은 일부러 진로 변경이나 교통 법규 위반 차량을 노려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그래야 상대측의 과실 비율이 높아 보험금을 타내기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 "차에 앉아만 있어"...사회 초년생 공범으로 끌어들여

보험 사기 일당은 렌트 차량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사고 부담을 줄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보험사의 의심을 피하려고 명의를 계속 바꿔가며 보험을 접수하며 사고 이력을 감춰왔습니다.

차에 앉아만 있으면 용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말로 탑승자를 모집했는데, 대부분 20대 사회 초년생들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20대 젊은 층이 보험사기 범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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