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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텝에 은행 금리상한대출 급증, 20일새 예적금에 20조 몰려
입력 2022.07.24 (11:39) 수정 2022.07.24 (11:49) 경제
한국은행이 지난 13일 사상 처음 빅스텝(한꺼번에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밟자 금융 소비자들의 대출·예금 행태가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일정 기간 대출 금리 인상 폭을 제한할 수 있는 '금리 상한형' 주택담보대출 판매가 2∼3배로 늘고, 빅스텝과 함께 수신(예금) 금리도 뛰면서 최근 불과 20여일 사이 5대 은행 정기 예·적금에만 20조 원 가까이 몰렸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하나·우리은행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 간 내준 금리 상한형 주담대 건수는 80건, 취급액은 약 193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은행이 지난해 7월 1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1년 간 취급한 금리 상한형 주담대 실적(51건, 약 93억 원)의 2배 정도입니다.

신한은행 역시 금리 상한형 주담대 가산금리를 1년간 면제하기로 한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총 22건, 약 51억 원을 취급해, 그 전 1년 실적(9건, 약 12억 3,000만원)의 2∼4배로 뛰었습니다.

금리 상한형 주담대는 변동금리 주담대 대출자들이 과도한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일정 기간 대출금리의 상승 폭을 제한하는 상품입니다.

또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 예금 잔액은 지난 21일 기준(농협은행은 20일 기준) 704조 4,484억 원으로 지난 6월 말보다 19조 3,525억 원 증가했습니다.

정기 적금 잔액은 37조 9,634억 원으로 같은 기간 4,991억 원 늘었습니다.

5대 은행 예·적금 잔액이 이달 들어 20일새 19조 8,516억 원 증가한 셈인데, 6월 전체 증가분(6조 237억 원)의 3배를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빅스텝에 은행 금리상한대출 급증, 20일새 예적금에 20조 몰려
    • 입력 2022-07-24 11:39:58
    • 수정2022-07-24 11:49:27
    경제
한국은행이 지난 13일 사상 처음 빅스텝(한꺼번에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밟자 금융 소비자들의 대출·예금 행태가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일정 기간 대출 금리 인상 폭을 제한할 수 있는 '금리 상한형' 주택담보대출 판매가 2∼3배로 늘고, 빅스텝과 함께 수신(예금) 금리도 뛰면서 최근 불과 20여일 사이 5대 은행 정기 예·적금에만 20조 원 가까이 몰렸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하나·우리은행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 간 내준 금리 상한형 주담대 건수는 80건, 취급액은 약 193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은행이 지난해 7월 1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1년 간 취급한 금리 상한형 주담대 실적(51건, 약 93억 원)의 2배 정도입니다.

신한은행 역시 금리 상한형 주담대 가산금리를 1년간 면제하기로 한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총 22건, 약 51억 원을 취급해, 그 전 1년 실적(9건, 약 12억 3,000만원)의 2∼4배로 뛰었습니다.

금리 상한형 주담대는 변동금리 주담대 대출자들이 과도한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일정 기간 대출금리의 상승 폭을 제한하는 상품입니다.

또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 예금 잔액은 지난 21일 기준(농협은행은 20일 기준) 704조 4,484억 원으로 지난 6월 말보다 19조 3,525억 원 증가했습니다.

정기 적금 잔액은 37조 9,634억 원으로 같은 기간 4,991억 원 늘었습니다.

5대 은행 예·적금 잔액이 이달 들어 20일새 19조 8,516억 원 증가한 셈인데, 6월 전체 증가분(6조 237억 원)의 3배를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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