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산업재해 뒤에 남겨진 고통과 숙제 ‘김용균, 김용균들’ 외

입력 2022.07.25 (07:41) 수정 2022.07.2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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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초 폭염 속에서 작업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2명이 잇따라 열사병으로 숨졌습니다.

'일하다 죽지 않게'를 외치고 있지만, 크고 작은 산업재해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김용균재단이 고 김용균 씨의 동료와 유족의 이야기와 더불어 우리 사회 또 다른 김용균들의 삶과 투쟁을 담아냈습니다.

이 밖에 새로 나온 책, 김태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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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균, 김용균들
권미정·림보·희음 지음 / 오월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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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당시 24살이었던 태안화력발전소 하청 노동자 김용균 씨가 연료공급용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는 외침이 이어졌지만 여전히 산업재해로 한 해 노동자 2천여 명이 숨지고 10만여 명이 다치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김용균재단은 청년 노동자 김용균을 기리며 그의 죽음 이후 삶이 달라진 세 명의 이야기를 책에 담았습니다.

김용균재단은 산재는 기업의 살인과도 같다며 수많은 노동자가 일하기 위해 목숨을 걸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권미정/김용균재단 사무처장 : "이름이 김용균이 아닌 또 다른 노동자가 이 자리에 들어설 때 이것(산재)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에,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노력들을 함께 하자, 라고 하는 것이 사실은 전하고 싶은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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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크루그먼, 좀비와 싸우다
폴 크루그먼 지음, 김진원 옮김 / 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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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폴 크루그먼 교수.

미국의 역대 부자 감세 정책이 미국 경제 성장에 도움을 주지 못했는데도 마치 좀비처럼 되살아나는 일이 되풀이됐다면서 경제정책에 대한 비평서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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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산
파울로 코엘료 지음, 오진영 옮김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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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나오는 예언자 엘리야의 인생역정을 소설로 풀어낸 파울로 코엘료의 '다섯번째 산' 개정판입니다.

출판사는 1998년 영어판을 중역해 한국 독자에게 소개됐던 이 소설을 이번에는 포르투갈어 원전을 충실히 번역하고 문장도 현대적으로 다듬었다면서 책을 다시 낸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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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손원평 지음/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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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아몬드로 백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손원평 작가가 신작 장편소설 '튜브'를 냈습니다.

작가는 어느 날 우연히 포털사이트 질문란에서 실패한 사람이 다시 성공하는 이야기가 너무나 필요하다는 글을 읽고 쓰기 시작한 소설이라면서 안주하지 않고 힘을 다하는 영혼들에게 멀리서나마 박수를 쳐주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촬영기자:김종우 정현석/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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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온 책] 산업재해 뒤에 남겨진 고통과 숙제 ‘김용균, 김용균들’ 외
    • 입력 2022-07-25 07:41:28
    • 수정2022-07-25 08:05:37
    뉴스광장(경인)
[앵커]

이달 초 폭염 속에서 작업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2명이 잇따라 열사병으로 숨졌습니다.

'일하다 죽지 않게'를 외치고 있지만, 크고 작은 산업재해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김용균재단이 고 김용균 씨의 동료와 유족의 이야기와 더불어 우리 사회 또 다른 김용균들의 삶과 투쟁을 담아냈습니다.

이 밖에 새로 나온 책, 김태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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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균, 김용균들
권미정·림보·희음 지음 / 오월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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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당시 24살이었던 태안화력발전소 하청 노동자 김용균 씨가 연료공급용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는 외침이 이어졌지만 여전히 산업재해로 한 해 노동자 2천여 명이 숨지고 10만여 명이 다치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김용균재단은 청년 노동자 김용균을 기리며 그의 죽음 이후 삶이 달라진 세 명의 이야기를 책에 담았습니다.

김용균재단은 산재는 기업의 살인과도 같다며 수많은 노동자가 일하기 위해 목숨을 걸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권미정/김용균재단 사무처장 : "이름이 김용균이 아닌 또 다른 노동자가 이 자리에 들어설 때 이것(산재)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에,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노력들을 함께 하자, 라고 하는 것이 사실은 전하고 싶은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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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크루그먼, 좀비와 싸우다
폴 크루그먼 지음, 김진원 옮김 / 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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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폴 크루그먼 교수.

미국의 역대 부자 감세 정책이 미국 경제 성장에 도움을 주지 못했는데도 마치 좀비처럼 되살아나는 일이 되풀이됐다면서 경제정책에 대한 비평서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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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산
파울로 코엘료 지음, 오진영 옮김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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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나오는 예언자 엘리야의 인생역정을 소설로 풀어낸 파울로 코엘료의 '다섯번째 산' 개정판입니다.

출판사는 1998년 영어판을 중역해 한국 독자에게 소개됐던 이 소설을 이번에는 포르투갈어 원전을 충실히 번역하고 문장도 현대적으로 다듬었다면서 책을 다시 낸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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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손원평 지음/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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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아몬드로 백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손원평 작가가 신작 장편소설 '튜브'를 냈습니다.

작가는 어느 날 우연히 포털사이트 질문란에서 실패한 사람이 다시 성공하는 이야기가 너무나 필요하다는 글을 읽고 쓰기 시작한 소설이라면서 안주하지 않고 힘을 다하는 영혼들에게 멀리서나마 박수를 쳐주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촬영기자:김종우 정현석/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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