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위중증 줄이려면?

입력 2022.07.25 (09:45) 수정 2022.07.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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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재유행이 확산하며 검사 수요가 늘 것에 대비해 부산에도 이번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가 들어섭니다.

보건당국은 개인 방역과 함께 예방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24일) 0시 기준 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천551명.

사흘째 3천 명대입니다.

사망자는 1명, 위·중증 환자는 7명입니다.

지난주 중 4천 명을 웃돌던 하루 확진자에 비하면 다소 주춤해졌지만, 일요일 기준으론 급증세입니다.

5천9백여 명이 확진된 지난 4월 10일 이후 15주 만에 최다치입니다.

이달을 놓고 보면 일주일 전 확진자의 1.4배, 3주 전의 6배가 넘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이 확산하며 검사 수요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고령층과 기저 질환자의 검사 접근도를 높이는 게 중요해졌습니다.

[정동식/동아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때 검사를 하러 가려는데 검사 시간이 안 된다든지, 그럴 경우 다음 날로 미룰 수가 있게 되면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따라 부산시는 부산시청과 부산역 등에 임시 선별 검사소를 잇따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해 무엇보다 예방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또, 증상이 있더라도 먹는 치료제를 통해 위·중증으로 진행되는걸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봉수/부산시 시민건강국장 :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으면 증상이 있을 때 위·중증으로 빠지는 걸 상당히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과 먹는 치료제를 적극 활용해야…."]

현재 부산의 전체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률은 10% 정도로, 60살 이상의 경우 31%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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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위중증 줄이려면?
    • 입력 2022-07-25 09:45:45
    • 수정2022-07-25 11:26:42
    930뉴스(부산)
[앵커]

코로나19 재유행이 확산하며 검사 수요가 늘 것에 대비해 부산에도 이번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가 들어섭니다.

보건당국은 개인 방역과 함께 예방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24일) 0시 기준 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천551명.

사흘째 3천 명대입니다.

사망자는 1명, 위·중증 환자는 7명입니다.

지난주 중 4천 명을 웃돌던 하루 확진자에 비하면 다소 주춤해졌지만, 일요일 기준으론 급증세입니다.

5천9백여 명이 확진된 지난 4월 10일 이후 15주 만에 최다치입니다.

이달을 놓고 보면 일주일 전 확진자의 1.4배, 3주 전의 6배가 넘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이 확산하며 검사 수요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고령층과 기저 질환자의 검사 접근도를 높이는 게 중요해졌습니다.

[정동식/동아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때 검사를 하러 가려는데 검사 시간이 안 된다든지, 그럴 경우 다음 날로 미룰 수가 있게 되면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따라 부산시는 부산시청과 부산역 등에 임시 선별 검사소를 잇따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해 무엇보다 예방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또, 증상이 있더라도 먹는 치료제를 통해 위·중증으로 진행되는걸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봉수/부산시 시민건강국장 :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으면 증상이 있을 때 위·중증으로 빠지는 걸 상당히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과 먹는 치료제를 적극 활용해야…."]

현재 부산의 전체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률은 10% 정도로, 60살 이상의 경우 31%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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