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유로비전, 우크라이나 대신 영국에서 개최
입력 2022.07.26 (04:34)
수정 2022.07.26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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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우크라이나에서 열려야 하는 유럽 최대 팝 음악 축제 '유로비전' 개최지가 영국으로 바뀌었습니다.
유로비전을 주최하는 유럽방송연합(EBU)은 현지시각 25일 "안전과 보안상 이유로 내년 행사를 우크라이나에서 개최할 수 없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결선 방송 시청자만 2억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유로비전은 전년도 우승팀을 배출한 나라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관례를 따라왔습니다.
올해 대회에서 우크라이나 밴드 '칼루시 오케스트라'가 1등을 했기 때문에 관례대로라면 내년 대회는 우크라이나에서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아직도 끝나지 않으면서 이 전통을 지키지 못하게 됐습니다.
주최 측은 올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싱어송라이터 샘 라이더의 나라인 영국에서 차기 대회를 열기로 했고, 진행을 BBC 방송에 맡겼습니다. 그러면서 차기 행사에 BBC가 우크라이나 공영 방송사인 PBC와 협력하도록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애초 유로비전 개최지를 변경한다는 계획에 반대했으나 이날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유로비전홈페이지 캡처]
유로비전을 주최하는 유럽방송연합(EBU)은 현지시각 25일 "안전과 보안상 이유로 내년 행사를 우크라이나에서 개최할 수 없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결선 방송 시청자만 2억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유로비전은 전년도 우승팀을 배출한 나라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관례를 따라왔습니다.
올해 대회에서 우크라이나 밴드 '칼루시 오케스트라'가 1등을 했기 때문에 관례대로라면 내년 대회는 우크라이나에서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아직도 끝나지 않으면서 이 전통을 지키지 못하게 됐습니다.
주최 측은 올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싱어송라이터 샘 라이더의 나라인 영국에서 차기 대회를 열기로 했고, 진행을 BBC 방송에 맡겼습니다. 그러면서 차기 행사에 BBC가 우크라이나 공영 방송사인 PBC와 협력하도록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애초 유로비전 개최지를 변경한다는 계획에 반대했으나 이날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유로비전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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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유로비전, 우크라이나 대신 영국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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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7-26 04:34:03
- 수정2022-07-26 04:35:30
내년에 우크라이나에서 열려야 하는 유럽 최대 팝 음악 축제 '유로비전' 개최지가 영국으로 바뀌었습니다.
유로비전을 주최하는 유럽방송연합(EBU)은 현지시각 25일 "안전과 보안상 이유로 내년 행사를 우크라이나에서 개최할 수 없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결선 방송 시청자만 2억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유로비전은 전년도 우승팀을 배출한 나라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관례를 따라왔습니다.
올해 대회에서 우크라이나 밴드 '칼루시 오케스트라'가 1등을 했기 때문에 관례대로라면 내년 대회는 우크라이나에서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아직도 끝나지 않으면서 이 전통을 지키지 못하게 됐습니다.
주최 측은 올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싱어송라이터 샘 라이더의 나라인 영국에서 차기 대회를 열기로 했고, 진행을 BBC 방송에 맡겼습니다. 그러면서 차기 행사에 BBC가 우크라이나 공영 방송사인 PBC와 협력하도록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애초 유로비전 개최지를 변경한다는 계획에 반대했으나 이날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유로비전홈페이지 캡처]
유로비전을 주최하는 유럽방송연합(EBU)은 현지시각 25일 "안전과 보안상 이유로 내년 행사를 우크라이나에서 개최할 수 없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결선 방송 시청자만 2억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유로비전은 전년도 우승팀을 배출한 나라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관례를 따라왔습니다.
올해 대회에서 우크라이나 밴드 '칼루시 오케스트라'가 1등을 했기 때문에 관례대로라면 내년 대회는 우크라이나에서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아직도 끝나지 않으면서 이 전통을 지키지 못하게 됐습니다.
주최 측은 올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싱어송라이터 샘 라이더의 나라인 영국에서 차기 대회를 열기로 했고, 진행을 BBC 방송에 맡겼습니다. 그러면서 차기 행사에 BBC가 우크라이나 공영 방송사인 PBC와 협력하도록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애초 유로비전 개최지를 변경한다는 계획에 반대했으나 이날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유로비전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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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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