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 3년여 만에 하락…전월세 전환율은 1년 만에 최고

입력 2022.07.26 (09:20) 수정 2022.07.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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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이 3년 3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월세 선호 현상은 커지면서 전월세 전환율은 지난달 보다 올라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통계를 보면 이달 서울 지역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6억 7천 788만 원으로 지난달 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서울 아파트의 월평균 전셋값이 떨어진 것은 2019년 4월 이후 39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전셋값 하락은 최근 전세 물건은 늘고 있는데 금리 인상, 계약갱신청구권 사용 등의 영향으로 재계약이 늘면서 신규로 전세를 얻으려는 수요는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금리 인상 여파로 월세 수요는 늘면서 서울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3.2%로 지난달보다 0.01%p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6월 이후 1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했을 때 적용하는 연 환산이율을 말합니다.

경기도의 전월세 전환율도 지난 달 3.97%에서 이달 4%로 올랐고, 인천은 4.53%에서 4.56%로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체도 6월 3.8%에서 3.82%로 전환율이 상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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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6 09:20:03
    • 수정2022-07-26 09:20:53
    경제
서울 지역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이 3년 3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월세 선호 현상은 커지면서 전월세 전환율은 지난달 보다 올라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통계를 보면 이달 서울 지역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6억 7천 788만 원으로 지난달 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서울 아파트의 월평균 전셋값이 떨어진 것은 2019년 4월 이후 39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전셋값 하락은 최근 전세 물건은 늘고 있는데 금리 인상, 계약갱신청구권 사용 등의 영향으로 재계약이 늘면서 신규로 전세를 얻으려는 수요는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금리 인상 여파로 월세 수요는 늘면서 서울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3.2%로 지난달보다 0.01%p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6월 이후 1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했을 때 적용하는 연 환산이율을 말합니다.

경기도의 전월세 전환율도 지난 달 3.97%에서 이달 4%로 올랐고, 인천은 4.53%에서 4.56%로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체도 6월 3.8%에서 3.82%로 전환율이 상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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