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일 이슈] 공항 이용객 증가세…올해 전망은?
입력 2022.07.26 (19:37)
수정 2022.07.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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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앞서 보신 것처럼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년 넘게 굳게 닫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공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이영길 청주공항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났다고 볼 수 있을까요?
올해 전망,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코로나 19로 인해 해외여행에 대한 제약이 많아지면서, 올해 제주를 찾는 국내선 여객수요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코로나 19 이전인 2019년 청주공항 이용객 수는 국내선 250만, 국제선 50만 등 총 300만 명이 공항을 이용하였으나, 올해는 국내선 여객만으로 1997년 청주공항 개항 이래 가장 많은 약 310만 명의 여객이 청주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제선이 오랜만에 재개됐습니다.
코로나19방역에 각별히 신경을 쓰셨을 것 같은데, 청주공항에서는 어떤 준비를 마쳤을까요?
[답변]
우선 입국여객의 검역지원을 위하여 검체채취실과 유증상자 임시대기시설 등을 확보하였으며, 국제선 체크인 카운터 등 탑승수속시설, 화장실 등 여객 편의시설 그리고, 국제선 운영에 필요한 각종 안전시설들을 분야별로 점검하였고, 지난 7월 13일에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국제선 출입국 모든 과정에 대한 리허설을 실시해서, 국제선 운항에 대한 점검을 마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아침 9시 11분에 베트남 휴양도시인 달랏으로 승객 199명을 태운 국제선 항공기가 정상 운항함으로써 약 2년 5개월만에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었습니다.
[앵커]
국제선 노선이 더 추가될지, 혹은 정기적으로 국제선이 운항할지 기대가 큰데,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습니까?
[답변]
현재는 7월과 8월까지의 운항계획이 확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베트남 달랏에 6회, 몽골 올란바토르에 6회 등 총 12회의 국제선 부정기편이 운항이 될 예정입니다.
9월 이후 운항계획은 아직 미확정 상태이지만, 코로나 확산추이나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해서 항공사에서 운항계획을 수립할 것같습니다.
조심스러운 예상이기는 하지만, 추석연휴기간 중에는 베트남 다낭 등 휴양지를 대상으로 부정기 노선이 추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 밖의 중국, 일본 노선의 경우에 해당국가의 보수적인 방역정책으로 국제선 운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러한 입국절차에 대한 용이성이 개선된다면 곧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정기편이 아닌 정기편 운항도 서서히 있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요.
청주공항도 국제선 운항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충청권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의 위상도 중요합니다.
지금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요?
[답변]
청주공항은 잠재적 항공수요 확대와 배후지역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 지난해부터 충북권역을 넘어 경기권 지자체와도 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청주공항은 K-반도체 전략도시들을 중심으로 미래 도시건설과 산업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경제적 연합체인 '미래형 스마트벨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미래형 스마트벨트'는 용인, 수원, 화성 등 경기 남부 8개 도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경기도 시민이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에 제휴 요금할인이라든지, 항공관련 교육기관 대상으로 인턴 및 실습 기회 를 제공한다든지, 산학관 협업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고요.
경기권과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신설 및 확대개선을 위해서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서 청주공항 이용권역을 경기도까지 확대함으로써, 현재 300만 공항이용객을 500만 명 이용 공항으로 활성화하여서 중부권 거점공항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공항으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앵커]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서 청주공항의 몸집을 불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미 진행 중인 사업도 있는데, 미래 청사진, 간단히 소개해주시죠.
[답변]
코로나 이후 늘어나는 항공여객과 공항 활성화를 위해서 활주로 길이 연장이라던가 재포장 또는 국제선 여객청사 확충 등에 대한 논의가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해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고시하면서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서 장래 항공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활성화를 지원한다 라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공항시설 인프라 확충 사업은 막대한 국가예산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으로, 항공수요 증가가 가시화 되는 시점에 경제성, 안전성과 운영효율성, 주변 환경여건 등을 종합하여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청주공항은 군 공항이기때문에 국방부, 국토부 그리고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하여 공항 인프라 확충 및 개선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충청북도는 청주공항을 화물거점공항으로 육성하려는 구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또, 무엇이 선행돼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답변]
청주공항 인근에는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기지가 위치하고 있고, 가볍고, 얇고, 짧으며, 작으면서 잘 팔리는 이른바 경박단소 상품의 특성을 보이는 항공화물 수요가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균형 발전차원에서도 국토의 중앙에 위치한 청주공항을 제2의 항공화물 거점 공항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노력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제 항공화물 운송을 위해서는 화물 생산업체인 화주 뿐만아니라, 이를 수송할 항공사와 운송을 주선하는 포워더의 삼박자가 갖추어진 생태계가 형성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생태계가 인천공항 등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충북지역보다 항공화물 물동량이 많은 동남권 지역에서도 대부분의 항공화물은 육로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이동해서 처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항공화물 운송 생태계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코로나19가 재유행 기로에 있습니다.
방역에 더 주안점을 둬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대비하고 계신지, 공항 이용객들에게도 당부의 말씀 끝으로 부탁드릴게요.
[답변]
청주공항은 코로나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하여 여러 가지 노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검역을 강화하기 위해서 국제선 입국자에 대해서는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제선 운항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9월부터는 정부 예산 지원과 지자체 협조를 통해서 부족한 검역지원 인력 증원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공항시설에 대해서는 주 2회 소독을 실시하고, 승객 밀접 접촉시설에 대해서는 수시로 소독을 하고 있으며, 손소독제 등도 비치하고 있습니다.
공항 이용객께서는 공항을 이용하실 때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이라든가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네, 앞서 보신 것처럼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년 넘게 굳게 닫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공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이영길 청주공항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났다고 볼 수 있을까요?
올해 전망,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코로나 19로 인해 해외여행에 대한 제약이 많아지면서, 올해 제주를 찾는 국내선 여객수요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코로나 19 이전인 2019년 청주공항 이용객 수는 국내선 250만, 국제선 50만 등 총 300만 명이 공항을 이용하였으나, 올해는 국내선 여객만으로 1997년 청주공항 개항 이래 가장 많은 약 310만 명의 여객이 청주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제선이 오랜만에 재개됐습니다.
코로나19방역에 각별히 신경을 쓰셨을 것 같은데, 청주공항에서는 어떤 준비를 마쳤을까요?
[답변]
우선 입국여객의 검역지원을 위하여 검체채취실과 유증상자 임시대기시설 등을 확보하였으며, 국제선 체크인 카운터 등 탑승수속시설, 화장실 등 여객 편의시설 그리고, 국제선 운영에 필요한 각종 안전시설들을 분야별로 점검하였고, 지난 7월 13일에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국제선 출입국 모든 과정에 대한 리허설을 실시해서, 국제선 운항에 대한 점검을 마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아침 9시 11분에 베트남 휴양도시인 달랏으로 승객 199명을 태운 국제선 항공기가 정상 운항함으로써 약 2년 5개월만에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었습니다.
[앵커]
국제선 노선이 더 추가될지, 혹은 정기적으로 국제선이 운항할지 기대가 큰데,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습니까?
[답변]
현재는 7월과 8월까지의 운항계획이 확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베트남 달랏에 6회, 몽골 올란바토르에 6회 등 총 12회의 국제선 부정기편이 운항이 될 예정입니다.
9월 이후 운항계획은 아직 미확정 상태이지만, 코로나 확산추이나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해서 항공사에서 운항계획을 수립할 것같습니다.
조심스러운 예상이기는 하지만, 추석연휴기간 중에는 베트남 다낭 등 휴양지를 대상으로 부정기 노선이 추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 밖의 중국, 일본 노선의 경우에 해당국가의 보수적인 방역정책으로 국제선 운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러한 입국절차에 대한 용이성이 개선된다면 곧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정기편이 아닌 정기편 운항도 서서히 있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요.
청주공항도 국제선 운항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충청권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의 위상도 중요합니다.
지금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요?
[답변]
청주공항은 잠재적 항공수요 확대와 배후지역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 지난해부터 충북권역을 넘어 경기권 지자체와도 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청주공항은 K-반도체 전략도시들을 중심으로 미래 도시건설과 산업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경제적 연합체인 '미래형 스마트벨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미래형 스마트벨트'는 용인, 수원, 화성 등 경기 남부 8개 도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경기도 시민이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에 제휴 요금할인이라든지, 항공관련 교육기관 대상으로 인턴 및 실습 기회 를 제공한다든지, 산학관 협업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고요.
경기권과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신설 및 확대개선을 위해서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서 청주공항 이용권역을 경기도까지 확대함으로써, 현재 300만 공항이용객을 500만 명 이용 공항으로 활성화하여서 중부권 거점공항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공항으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앵커]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서 청주공항의 몸집을 불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미 진행 중인 사업도 있는데, 미래 청사진, 간단히 소개해주시죠.
[답변]
코로나 이후 늘어나는 항공여객과 공항 활성화를 위해서 활주로 길이 연장이라던가 재포장 또는 국제선 여객청사 확충 등에 대한 논의가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해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고시하면서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서 장래 항공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활성화를 지원한다 라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공항시설 인프라 확충 사업은 막대한 국가예산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으로, 항공수요 증가가 가시화 되는 시점에 경제성, 안전성과 운영효율성, 주변 환경여건 등을 종합하여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청주공항은 군 공항이기때문에 국방부, 국토부 그리고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하여 공항 인프라 확충 및 개선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충청북도는 청주공항을 화물거점공항으로 육성하려는 구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또, 무엇이 선행돼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답변]
청주공항 인근에는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기지가 위치하고 있고, 가볍고, 얇고, 짧으며, 작으면서 잘 팔리는 이른바 경박단소 상품의 특성을 보이는 항공화물 수요가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균형 발전차원에서도 국토의 중앙에 위치한 청주공항을 제2의 항공화물 거점 공항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노력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제 항공화물 운송을 위해서는 화물 생산업체인 화주 뿐만아니라, 이를 수송할 항공사와 운송을 주선하는 포워더의 삼박자가 갖추어진 생태계가 형성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생태계가 인천공항 등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충북지역보다 항공화물 물동량이 많은 동남권 지역에서도 대부분의 항공화물은 육로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이동해서 처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항공화물 운송 생태계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코로나19가 재유행 기로에 있습니다.
방역에 더 주안점을 둬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대비하고 계신지, 공항 이용객들에게도 당부의 말씀 끝으로 부탁드릴게요.
[답변]
청주공항은 코로나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하여 여러 가지 노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검역을 강화하기 위해서 국제선 입국자에 대해서는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제선 운항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9월부터는 정부 예산 지원과 지자체 협조를 통해서 부족한 검역지원 인력 증원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공항시설에 대해서는 주 2회 소독을 실시하고, 승객 밀접 접촉시설에 대해서는 수시로 소독을 하고 있으며, 손소독제 등도 비치하고 있습니다.
공항 이용객께서는 공항을 이용하실 때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이라든가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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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일 이슈] 공항 이용객 증가세…올해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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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7-26 19:37:49
- 수정2022-07-26 20:15:21
[앵커]
네, 앞서 보신 것처럼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년 넘게 굳게 닫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공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이영길 청주공항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났다고 볼 수 있을까요?
올해 전망,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코로나 19로 인해 해외여행에 대한 제약이 많아지면서, 올해 제주를 찾는 국내선 여객수요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코로나 19 이전인 2019년 청주공항 이용객 수는 국내선 250만, 국제선 50만 등 총 300만 명이 공항을 이용하였으나, 올해는 국내선 여객만으로 1997년 청주공항 개항 이래 가장 많은 약 310만 명의 여객이 청주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제선이 오랜만에 재개됐습니다.
코로나19방역에 각별히 신경을 쓰셨을 것 같은데, 청주공항에서는 어떤 준비를 마쳤을까요?
[답변]
우선 입국여객의 검역지원을 위하여 검체채취실과 유증상자 임시대기시설 등을 확보하였으며, 국제선 체크인 카운터 등 탑승수속시설, 화장실 등 여객 편의시설 그리고, 국제선 운영에 필요한 각종 안전시설들을 분야별로 점검하였고, 지난 7월 13일에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국제선 출입국 모든 과정에 대한 리허설을 실시해서, 국제선 운항에 대한 점검을 마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아침 9시 11분에 베트남 휴양도시인 달랏으로 승객 199명을 태운 국제선 항공기가 정상 운항함으로써 약 2년 5개월만에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었습니다.
[앵커]
국제선 노선이 더 추가될지, 혹은 정기적으로 국제선이 운항할지 기대가 큰데,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습니까?
[답변]
현재는 7월과 8월까지의 운항계획이 확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베트남 달랏에 6회, 몽골 올란바토르에 6회 등 총 12회의 국제선 부정기편이 운항이 될 예정입니다.
9월 이후 운항계획은 아직 미확정 상태이지만, 코로나 확산추이나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해서 항공사에서 운항계획을 수립할 것같습니다.
조심스러운 예상이기는 하지만, 추석연휴기간 중에는 베트남 다낭 등 휴양지를 대상으로 부정기 노선이 추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 밖의 중국, 일본 노선의 경우에 해당국가의 보수적인 방역정책으로 국제선 운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러한 입국절차에 대한 용이성이 개선된다면 곧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정기편이 아닌 정기편 운항도 서서히 있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요.
청주공항도 국제선 운항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충청권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의 위상도 중요합니다.
지금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요?
[답변]
청주공항은 잠재적 항공수요 확대와 배후지역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 지난해부터 충북권역을 넘어 경기권 지자체와도 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청주공항은 K-반도체 전략도시들을 중심으로 미래 도시건설과 산업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경제적 연합체인 '미래형 스마트벨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미래형 스마트벨트'는 용인, 수원, 화성 등 경기 남부 8개 도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경기도 시민이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에 제휴 요금할인이라든지, 항공관련 교육기관 대상으로 인턴 및 실습 기회 를 제공한다든지, 산학관 협업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고요.
경기권과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신설 및 확대개선을 위해서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서 청주공항 이용권역을 경기도까지 확대함으로써, 현재 300만 공항이용객을 500만 명 이용 공항으로 활성화하여서 중부권 거점공항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공항으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앵커]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서 청주공항의 몸집을 불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미 진행 중인 사업도 있는데, 미래 청사진, 간단히 소개해주시죠.
[답변]
코로나 이후 늘어나는 항공여객과 공항 활성화를 위해서 활주로 길이 연장이라던가 재포장 또는 국제선 여객청사 확충 등에 대한 논의가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해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고시하면서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서 장래 항공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활성화를 지원한다 라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공항시설 인프라 확충 사업은 막대한 국가예산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으로, 항공수요 증가가 가시화 되는 시점에 경제성, 안전성과 운영효율성, 주변 환경여건 등을 종합하여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청주공항은 군 공항이기때문에 국방부, 국토부 그리고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하여 공항 인프라 확충 및 개선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충청북도는 청주공항을 화물거점공항으로 육성하려는 구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또, 무엇이 선행돼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답변]
청주공항 인근에는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기지가 위치하고 있고, 가볍고, 얇고, 짧으며, 작으면서 잘 팔리는 이른바 경박단소 상품의 특성을 보이는 항공화물 수요가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균형 발전차원에서도 국토의 중앙에 위치한 청주공항을 제2의 항공화물 거점 공항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노력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제 항공화물 운송을 위해서는 화물 생산업체인 화주 뿐만아니라, 이를 수송할 항공사와 운송을 주선하는 포워더의 삼박자가 갖추어진 생태계가 형성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생태계가 인천공항 등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충북지역보다 항공화물 물동량이 많은 동남권 지역에서도 대부분의 항공화물은 육로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이동해서 처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항공화물 운송 생태계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코로나19가 재유행 기로에 있습니다.
방역에 더 주안점을 둬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대비하고 계신지, 공항 이용객들에게도 당부의 말씀 끝으로 부탁드릴게요.
[답변]
청주공항은 코로나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하여 여러 가지 노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검역을 강화하기 위해서 국제선 입국자에 대해서는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제선 운항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9월부터는 정부 예산 지원과 지자체 협조를 통해서 부족한 검역지원 인력 증원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공항시설에 대해서는 주 2회 소독을 실시하고, 승객 밀접 접촉시설에 대해서는 수시로 소독을 하고 있으며, 손소독제 등도 비치하고 있습니다.
공항 이용객께서는 공항을 이용하실 때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이라든가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네, 앞서 보신 것처럼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년 넘게 굳게 닫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공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이영길 청주공항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났다고 볼 수 있을까요?
올해 전망,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코로나 19로 인해 해외여행에 대한 제약이 많아지면서, 올해 제주를 찾는 국내선 여객수요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코로나 19 이전인 2019년 청주공항 이용객 수는 국내선 250만, 국제선 50만 등 총 300만 명이 공항을 이용하였으나, 올해는 국내선 여객만으로 1997년 청주공항 개항 이래 가장 많은 약 310만 명의 여객이 청주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제선이 오랜만에 재개됐습니다.
코로나19방역에 각별히 신경을 쓰셨을 것 같은데, 청주공항에서는 어떤 준비를 마쳤을까요?
[답변]
우선 입국여객의 검역지원을 위하여 검체채취실과 유증상자 임시대기시설 등을 확보하였으며, 국제선 체크인 카운터 등 탑승수속시설, 화장실 등 여객 편의시설 그리고, 국제선 운영에 필요한 각종 안전시설들을 분야별로 점검하였고, 지난 7월 13일에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국제선 출입국 모든 과정에 대한 리허설을 실시해서, 국제선 운항에 대한 점검을 마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아침 9시 11분에 베트남 휴양도시인 달랏으로 승객 199명을 태운 국제선 항공기가 정상 운항함으로써 약 2년 5개월만에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었습니다.
[앵커]
국제선 노선이 더 추가될지, 혹은 정기적으로 국제선이 운항할지 기대가 큰데,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습니까?
[답변]
현재는 7월과 8월까지의 운항계획이 확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베트남 달랏에 6회, 몽골 올란바토르에 6회 등 총 12회의 국제선 부정기편이 운항이 될 예정입니다.
9월 이후 운항계획은 아직 미확정 상태이지만, 코로나 확산추이나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해서 항공사에서 운항계획을 수립할 것같습니다.
조심스러운 예상이기는 하지만, 추석연휴기간 중에는 베트남 다낭 등 휴양지를 대상으로 부정기 노선이 추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 밖의 중국, 일본 노선의 경우에 해당국가의 보수적인 방역정책으로 국제선 운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러한 입국절차에 대한 용이성이 개선된다면 곧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정기편이 아닌 정기편 운항도 서서히 있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요.
청주공항도 국제선 운항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충청권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의 위상도 중요합니다.
지금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요?
[답변]
청주공항은 잠재적 항공수요 확대와 배후지역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 지난해부터 충북권역을 넘어 경기권 지자체와도 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청주공항은 K-반도체 전략도시들을 중심으로 미래 도시건설과 산업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경제적 연합체인 '미래형 스마트벨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미래형 스마트벨트'는 용인, 수원, 화성 등 경기 남부 8개 도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경기도 시민이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에 제휴 요금할인이라든지, 항공관련 교육기관 대상으로 인턴 및 실습 기회 를 제공한다든지, 산학관 협업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고요.
경기권과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신설 및 확대개선을 위해서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서 청주공항 이용권역을 경기도까지 확대함으로써, 현재 300만 공항이용객을 500만 명 이용 공항으로 활성화하여서 중부권 거점공항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공항으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앵커]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서 청주공항의 몸집을 불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미 진행 중인 사업도 있는데, 미래 청사진, 간단히 소개해주시죠.
[답변]
코로나 이후 늘어나는 항공여객과 공항 활성화를 위해서 활주로 길이 연장이라던가 재포장 또는 국제선 여객청사 확충 등에 대한 논의가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해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고시하면서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서 장래 항공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활성화를 지원한다 라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공항시설 인프라 확충 사업은 막대한 국가예산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으로, 항공수요 증가가 가시화 되는 시점에 경제성, 안전성과 운영효율성, 주변 환경여건 등을 종합하여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청주공항은 군 공항이기때문에 국방부, 국토부 그리고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하여 공항 인프라 확충 및 개선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충청북도는 청주공항을 화물거점공항으로 육성하려는 구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또, 무엇이 선행돼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답변]
청주공항 인근에는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기지가 위치하고 있고, 가볍고, 얇고, 짧으며, 작으면서 잘 팔리는 이른바 경박단소 상품의 특성을 보이는 항공화물 수요가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균형 발전차원에서도 국토의 중앙에 위치한 청주공항을 제2의 항공화물 거점 공항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노력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제 항공화물 운송을 위해서는 화물 생산업체인 화주 뿐만아니라, 이를 수송할 항공사와 운송을 주선하는 포워더의 삼박자가 갖추어진 생태계가 형성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생태계가 인천공항 등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충북지역보다 항공화물 물동량이 많은 동남권 지역에서도 대부분의 항공화물은 육로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이동해서 처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항공화물 운송 생태계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코로나19가 재유행 기로에 있습니다.
방역에 더 주안점을 둬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대비하고 계신지, 공항 이용객들에게도 당부의 말씀 끝으로 부탁드릴게요.
[답변]
청주공항은 코로나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하여 여러 가지 노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검역을 강화하기 위해서 국제선 입국자에 대해서는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제선 운항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9월부터는 정부 예산 지원과 지자체 협조를 통해서 부족한 검역지원 인력 증원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공항시설에 대해서는 주 2회 소독을 실시하고, 승객 밀접 접촉시설에 대해서는 수시로 소독을 하고 있으며, 손소독제 등도 비치하고 있습니다.
공항 이용객께서는 공항을 이용하실 때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이라든가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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