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원숭이두창 백신 센터 개설…“하루 최대 300명 접종 목표”

입력 2022.07.26 (21:44) 수정 2022.07.26 (22: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 곳곳에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을 전담하는 센터가 26일(현지시간) 문을 열었습니다.

이들 센터는 하루에 200∼300명에게 원숭이두창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첫날 오전 인터넷을 통해 백신 예약을 하려 하자 빈자리가 없다는 안내문만 나왔습니다.

프랑수아 브라운 보건부 장관은 전날 BFM 방송과 인터뷰에서 파리를 비롯해 프랑스 전역에서 100곳이 넘는 백신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하며 추가 백신 물량을 조만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에서 확인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는 7월 21일 기준 1,567건입니다. 성인 여성 7명, 어린이 2명을 제외하면 모두 성인 남성입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성인을 대상으로 2차례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남성과 성관계를 한 남성, 여러 명의 파트너가 있는 성전환자, 매춘을 업으로 삼는 사람, 성관계 장소에서 일하는 사람 등이 그 대상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3일 원숭이두창이 전 세계 70개국에서 발병했다며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랑스 파리, 원숭이두창 백신 센터 개설…“하루 최대 300명 접종 목표”
    • 입력 2022-07-26 21:44:53
    • 수정2022-07-26 22:24:05
    국제
프랑스 파리 곳곳에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을 전담하는 센터가 26일(현지시간) 문을 열었습니다.

이들 센터는 하루에 200∼300명에게 원숭이두창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첫날 오전 인터넷을 통해 백신 예약을 하려 하자 빈자리가 없다는 안내문만 나왔습니다.

프랑수아 브라운 보건부 장관은 전날 BFM 방송과 인터뷰에서 파리를 비롯해 프랑스 전역에서 100곳이 넘는 백신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하며 추가 백신 물량을 조만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에서 확인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는 7월 21일 기준 1,567건입니다. 성인 여성 7명, 어린이 2명을 제외하면 모두 성인 남성입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성인을 대상으로 2차례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남성과 성관계를 한 남성, 여러 명의 파트너가 있는 성전환자, 매춘을 업으로 삼는 사람, 성관계 장소에서 일하는 사람 등이 그 대상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3일 원숭이두창이 전 세계 70개국에서 발병했다며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