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동부서 유엔평화유지군 반대시위, 5명 사망

입력 2022.07.27 (04:26) 수정 2022.07.27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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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지역에서 현지시각 26일 유엔평화유지군에 반대하는 시위 도중 최소 5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정부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사상자 발생은 시위 차단에 나선 유엔 평화유지군과 현지 보안군의 발포로 인한 것으로 보이나 정부 대변인은 구체적으로 누구 책임인지는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전날에 이어 일어난 이날 시위는 시위대가 돌을 던지고 유엔 건물에 방화하는 등 과격 양상을 띠었습니다. 이에 유엔 평화유지군은 최루탄과 실탄 발사로 대응했으며 이 과정에서 시위 대원 2명이 사살되는 것을 로이터 현장 기자가 목격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수년간 잠잠하다가 지난해 11월부터 다시 무장투쟁에 나선 반군으로 인해 수천 명의 난민이 발생한 가운데 집권당 청년 조직이 유엔평화유지군을 비난하면서 촉발됐습니다.

세계 최대 유엔평화유지군 가운데 하나인 민주콩고 안정화 임무단(MONUSCO)은 현재 만 6천 300명의 군경으로 구성됐으며 지금까지 임무 수행 중 230명이 사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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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7 04:26:31
    • 수정2022-07-27 04:38:32
    국제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지역에서 현지시각 26일 유엔평화유지군에 반대하는 시위 도중 최소 5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정부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사상자 발생은 시위 차단에 나선 유엔 평화유지군과 현지 보안군의 발포로 인한 것으로 보이나 정부 대변인은 구체적으로 누구 책임인지는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전날에 이어 일어난 이날 시위는 시위대가 돌을 던지고 유엔 건물에 방화하는 등 과격 양상을 띠었습니다. 이에 유엔 평화유지군은 최루탄과 실탄 발사로 대응했으며 이 과정에서 시위 대원 2명이 사살되는 것을 로이터 현장 기자가 목격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수년간 잠잠하다가 지난해 11월부터 다시 무장투쟁에 나선 반군으로 인해 수천 명의 난민이 발생한 가운데 집권당 청년 조직이 유엔평화유지군을 비난하면서 촉발됐습니다.

세계 최대 유엔평화유지군 가운데 하나인 민주콩고 안정화 임무단(MONUSCO)은 현재 만 6천 300명의 군경으로 구성됐으며 지금까지 임무 수행 중 230명이 사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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