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절정 속 루프트한자 하루파업…비행 1천여편 취소

입력 2022.07.27 (04:37) 수정 2022.07.27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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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 절정을 맞는 현지시각 27일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사의 지상 근무자들이 하루 동안 경고 파업에 나섭니다.

루프트한자는 현지시각 27일에 독일 프랑크푸르트발 678편, 뮌헨발 345편 등 모두 천여 편의 비행을 취소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로 인해 모두 13만 4천여 명의 승객이 피해를 보게 됐다고 루프트한자는 밝혔습니다.

미하일 니게만 루프트한자 인사담당이사는 "환승 공항인 프랑크푸르트와 뮌헨의 27일 비행편을 거의 모두 취소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임금협상 와중에 조기 갈등 고조로 어마어마한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6일과 28∼29일에도 일부 비행이 취소되거나 연착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루프트한자는 파업 하루 전날 피해 승객들에게 시스템을 통해 비행편 취소 사실을 알리고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수용 능력은 매우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앞서 독일 연합노동조합협회 베르디는 루프트한자 측이 제시한 임금협상안이 형편없다면서 루프트한자 지상 근무 요원 2만 명에게 27일 새벽 3시 45분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하루 경고파업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공항 창구 인력부터 비행기 기술자, 비행기 예인 담당 기사 등 지상 근무 요원들 없이는 비행기 이착륙이 불가능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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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7 04:37:00
    • 수정2022-07-27 04:38:05
    국제
휴가철이 절정을 맞는 현지시각 27일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사의 지상 근무자들이 하루 동안 경고 파업에 나섭니다.

루프트한자는 현지시각 27일에 독일 프랑크푸르트발 678편, 뮌헨발 345편 등 모두 천여 편의 비행을 취소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로 인해 모두 13만 4천여 명의 승객이 피해를 보게 됐다고 루프트한자는 밝혔습니다.

미하일 니게만 루프트한자 인사담당이사는 "환승 공항인 프랑크푸르트와 뮌헨의 27일 비행편을 거의 모두 취소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임금협상 와중에 조기 갈등 고조로 어마어마한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6일과 28∼29일에도 일부 비행이 취소되거나 연착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루프트한자는 파업 하루 전날 피해 승객들에게 시스템을 통해 비행편 취소 사실을 알리고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수용 능력은 매우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앞서 독일 연합노동조합협회 베르디는 루프트한자 측이 제시한 임금협상안이 형편없다면서 루프트한자 지상 근무 요원 2만 명에게 27일 새벽 3시 45분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하루 경고파업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공항 창구 인력부터 비행기 기술자, 비행기 예인 담당 기사 등 지상 근무 요원들 없이는 비행기 이착륙이 불가능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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