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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차기 대선 레이스 시동?…퇴임 뒤 첫 워싱턴 연설
입력 2022.07.27 (06:35) 수정 2022.07.27 (08:02)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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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 처음으로 수도인 워싱턴 DC에 돌아와 지지자들을 상대로 연설을 가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를 틈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실상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에 나서기 시작했다는 분석입니다.

워싱턴 이정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퇴임 이후 처음으로 수도 워싱턴 DC를 찾은 트럼프 전 대통령.

자신을 지지하는 한 연구소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지지자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고 기조 연설을 가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전 대통령 : "저는 2022년 우리가 (중간선거에서) 승리하고, 2024년 공화당이 백악관을 탈환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이야기하기 위해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각종 현안에 대한 보수적 가치관을 강조하고, 바이든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는 데 연설 대부분을 할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전 대통령 : "미국은 세계 무대에서 역사적인 굴욕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내에서도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와 자유는 철저히 공격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 잡지 인터뷰를 통해 2024년 대선 출마를 이미 결정했으며 발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르면 9월 쯤, 미국 중간선거가 끝나기도 전에 공식 출마 발표를 할 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오늘 연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 레이스에 나서겠다는 분명한 뜻을 행동에 옮긴 걸로 여겨집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최근 공화당 내 지지가 예전만 못하긴 하지만, 경제 상황 등을 이유로 지속적 지지율 하락을 겪고 있는 바이든 현 대통령 지지율보다는 높다는 일부 여론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이 점을 경계한 듯, 트럼프 전 대통령에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반란(의회 난입)과 경찰력 동원에 동시에 찬성할 순 없죠. 반란과 민주주의에 동시에 찬성할 수도 없어요. 반란을 찬성하면서 애국자로 남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광폭행보에 시동을 걸며 미국에선 대선 레이스가 예상보다 일찍 막을 올릴 것 같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권나영
  • 트럼프, 차기 대선 레이스 시동?…퇴임 뒤 첫 워싱턴 연설
    • 입력 2022-07-27 06:35:57
    • 수정2022-07-27 08:02:10
    뉴스광장 1부
[앵커]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 처음으로 수도인 워싱턴 DC에 돌아와 지지자들을 상대로 연설을 가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를 틈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실상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에 나서기 시작했다는 분석입니다.

워싱턴 이정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퇴임 이후 처음으로 수도 워싱턴 DC를 찾은 트럼프 전 대통령.

자신을 지지하는 한 연구소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지지자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고 기조 연설을 가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전 대통령 : "저는 2022년 우리가 (중간선거에서) 승리하고, 2024년 공화당이 백악관을 탈환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이야기하기 위해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각종 현안에 대한 보수적 가치관을 강조하고, 바이든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는 데 연설 대부분을 할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전 대통령 : "미국은 세계 무대에서 역사적인 굴욕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내에서도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와 자유는 철저히 공격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 잡지 인터뷰를 통해 2024년 대선 출마를 이미 결정했으며 발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르면 9월 쯤, 미국 중간선거가 끝나기도 전에 공식 출마 발표를 할 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오늘 연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 레이스에 나서겠다는 분명한 뜻을 행동에 옮긴 걸로 여겨집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최근 공화당 내 지지가 예전만 못하긴 하지만, 경제 상황 등을 이유로 지속적 지지율 하락을 겪고 있는 바이든 현 대통령 지지율보다는 높다는 일부 여론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이 점을 경계한 듯, 트럼프 전 대통령에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반란(의회 난입)과 경찰력 동원에 동시에 찬성할 순 없죠. 반란과 민주주의에 동시에 찬성할 수도 없어요. 반란을 찬성하면서 애국자로 남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광폭행보에 시동을 걸며 미국에선 대선 레이스가 예상보다 일찍 막을 올릴 것 같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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