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605억 달러…역대 반기 최고

입력 2022.07.27 (12:02) 수정 2022.07.2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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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늘어난 605억 달러로 나타나, 역대 반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27일)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실적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중기부는 지난 1월에서 5월까지는 모두 월별 최고치였으며, 지난달은 소폭 감소했지만, 역대 6월 가운데 2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중기부는 10대 수출 품목 가운데 화장품을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으며, 플라스틱 제품과 의약품, 반도체 장비 등 6개 품목은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자동차와 스마트폰 등에서 시스템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완성차 시장이 호조세를 나타낸 데 따라 반도체와 철강판 등 주요 산업재가 수출액 증가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가별로도, 수출액 상위 10대 국가 가운데 홍콩을 제외한 나머지에서 수출액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미국은 의약품과 기계류, 플라스틱 제품, 대만은 확진자 급증 영향에 따라 의약품 등 수출이 급격하게 늘며 두 국가에서 역대 반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수출이 급감해, 상반기 대 러시아 수출은 18.2%, 대 우크라이나 수출은 65.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온라인 수출은 중소기업 비중이 0.6%로 비중은 작지만, 수출액과 중소기업 수 모두 증가율이 10%를 넘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중기부는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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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7 12:02:42
    • 수정2022-07-27 12:17:02
    경제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늘어난 605억 달러로 나타나, 역대 반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27일)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실적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중기부는 지난 1월에서 5월까지는 모두 월별 최고치였으며, 지난달은 소폭 감소했지만, 역대 6월 가운데 2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중기부는 10대 수출 품목 가운데 화장품을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으며, 플라스틱 제품과 의약품, 반도체 장비 등 6개 품목은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자동차와 스마트폰 등에서 시스템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완성차 시장이 호조세를 나타낸 데 따라 반도체와 철강판 등 주요 산업재가 수출액 증가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가별로도, 수출액 상위 10대 국가 가운데 홍콩을 제외한 나머지에서 수출액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미국은 의약품과 기계류, 플라스틱 제품, 대만은 확진자 급증 영향에 따라 의약품 등 수출이 급격하게 늘며 두 국가에서 역대 반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수출이 급감해, 상반기 대 러시아 수출은 18.2%, 대 우크라이나 수출은 65.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온라인 수출은 중소기업 비중이 0.6%로 비중은 작지만, 수출액과 중소기업 수 모두 증가율이 10%를 넘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중기부는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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