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전국 임대시장 “임대료는 올랐는데, 투자수익률은 떨어져”

입력 2022.07.27 (15:16) 수정 2022.07.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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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전국 임대시장 동향 조사 결과, 임대료는 올랐지만 사무용 건물인 오피스 등의 투자수익률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올해 2분기(6월 30일 기준) 전국 상업용 부동산 동향을 조사한 결과, 임대가격지수는 직전 분기 대비 업무시설·중대형·집합상가에서 상승했습니다.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직전 분기 대비 업무시설은 0.1% 올랐고, 중대형 상가는 0.04%, 집합 상가는 0.01%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규모 상가의 경우 0.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원은 서울지역은 뚝섬과 동교, 연남 상권에서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층 유입이 증가하면서 집합상가를 제외한 모든 상가 유형에서 임대가격지수가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경기지역의 경우 소비패턴 변화과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소규모 상가는 더딘 회복세를 보이며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원은 업무시설인 오피스는 재택근무 종료에 맞물려 스타트업・IT업체를 중심으로 고급 인력 확보를 위한 거점오피스 수요가 증가하는히면서 임대 가격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상가 역시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 따라 유입 인구가 증가하면서 소규모 상가를 제외한 나머지 상가 유형에서 임대가격지수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개월 동안 부동산을 보유하면서 투자 성과를 본 것을 의미하는 투자수익률의 경우 업무시설 1.87%, 중대형 상가 1.59%, 소규모 상가 1.43%, 집합 상가는 1.54%로 집계됐습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업무시설의 경우 0.12%, 중대형 상가는 0.08%, 소규모 상가는 0.04%, 집합 상가는 0.02% 떨어졌습니다.

임대이익을 나타내는 소득수익률은 업무시설 0.96%, 중대형 상가 0.84%, 소규모 상가 0.77%, 집합 상가 1.02%로 나타났습니다.

또 자산가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업무시설 0.91%, 중대형 상가 0.76%, 소규모 상가 0.66%, 집합 상가 0.51%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원은 더딘 공실 회복과 물가 상승 때문에 소득수익률이 비슷하거나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올해 2분기 전국 평균 공실률은 업무시설은 10.0%, 중대형 상가는 13.1%, 소규모 상가는 6.6%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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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7 15:16:21
    • 수정2022-07-27 15:26:20
    경제
올해 2분기 전국 임대시장 동향 조사 결과, 임대료는 올랐지만 사무용 건물인 오피스 등의 투자수익률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올해 2분기(6월 30일 기준) 전국 상업용 부동산 동향을 조사한 결과, 임대가격지수는 직전 분기 대비 업무시설·중대형·집합상가에서 상승했습니다.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직전 분기 대비 업무시설은 0.1% 올랐고, 중대형 상가는 0.04%, 집합 상가는 0.01%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규모 상가의 경우 0.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원은 서울지역은 뚝섬과 동교, 연남 상권에서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층 유입이 증가하면서 집합상가를 제외한 모든 상가 유형에서 임대가격지수가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경기지역의 경우 소비패턴 변화과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소규모 상가는 더딘 회복세를 보이며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원은 업무시설인 오피스는 재택근무 종료에 맞물려 스타트업・IT업체를 중심으로 고급 인력 확보를 위한 거점오피스 수요가 증가하는히면서 임대 가격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상가 역시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 따라 유입 인구가 증가하면서 소규모 상가를 제외한 나머지 상가 유형에서 임대가격지수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개월 동안 부동산을 보유하면서 투자 성과를 본 것을 의미하는 투자수익률의 경우 업무시설 1.87%, 중대형 상가 1.59%, 소규모 상가 1.43%, 집합 상가는 1.54%로 집계됐습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업무시설의 경우 0.12%, 중대형 상가는 0.08%, 소규모 상가는 0.04%, 집합 상가는 0.02% 떨어졌습니다.

임대이익을 나타내는 소득수익률은 업무시설 0.96%, 중대형 상가 0.84%, 소규모 상가 0.77%, 집합 상가 1.02%로 나타났습니다.

또 자산가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업무시설 0.91%, 중대형 상가 0.76%, 소규모 상가 0.66%, 집합 상가 0.51%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원은 더딘 공실 회복과 물가 상승 때문에 소득수익률이 비슷하거나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올해 2분기 전국 평균 공실률은 업무시설은 10.0%, 중대형 상가는 13.1%, 소규모 상가는 6.6%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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