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2분기 영업이익 1천956억원, 73%↓…중국 봉쇄 등 영향

입력 2022.07.27 (15:30) 수정 2022.07.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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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천95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은 '일회성 요인'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 실적에 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분쟁' 소송 합의금으로 받은 1조 원이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해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이번 2분기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9천300억 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0억 원만 줄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원자재 판가 연동 및 판매 확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지만,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와 및 글로벌 물류 대란, 원가 상승분의 판가 인상 적용 시점 차이로 인해 수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중국에 있는 테슬라 공장이 멈추면서 테슬라용 배터리 판매량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회사 측은 하반기 실적이 개설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19조 2천억 원에서 22조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금액도 6조 3천억 원에서 7조 원으로 올려잡았습니다.

또, '5년 내 연 매출 3배 이상 성장,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사업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LG에너지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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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7 15:30:11
    • 수정2022-07-27 15:36:27
    경제
국내 최대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천95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은 '일회성 요인'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 실적에 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분쟁' 소송 합의금으로 받은 1조 원이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해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이번 2분기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9천300억 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0억 원만 줄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원자재 판가 연동 및 판매 확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지만,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와 및 글로벌 물류 대란, 원가 상승분의 판가 인상 적용 시점 차이로 인해 수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중국에 있는 테슬라 공장이 멈추면서 테슬라용 배터리 판매량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회사 측은 하반기 실적이 개설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19조 2천억 원에서 22조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금액도 6조 3천억 원에서 7조 원으로 올려잡았습니다.

또, '5년 내 연 매출 3배 이상 성장,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사업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LG에너지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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