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교육으로 공동체를 살린다”

입력 2022.07.27 (19:29) 수정 2022.07.2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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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청과 지자체, 마을 주민이 서로 협력해 교육공동체를 꾸려가는 경북 미래교육지구사업이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교육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회복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경북교육청이 미래교육지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마을학교에 모였습니다.

오늘 수업은 내집 마련 프로젝트.

지난 3월부터 놀이와 공부 공간인 마을학교 교실을 아이들이 직접 꾸며왔습니다.

어지간한 공구도 어렵지 않게 다룰 수 있습니다.

[박하율/초등학교 4학년 : "재미 있어요. 톱질이랑 하는 게."]

[이신명/중학교 1학년 : "페인트 칠하는 게 재미있었고, 맨 처음에 컨테이너 들어와서 너무 더러워서 청소를 하고 만들고 나니까 깨끗해져서..."]

지난 2020년 문을 연 이 마을학교는 마을주민이 교사 역할을 하며 일주일에 두 번씩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장임/단밀 마을학교 플래너 : "(마을 주민들이) 여기 아이들이 있다는 걸 아시게 됐구요. 마을과 아이들이 만나는 공간이 된 것 같아요."]

경북에는 안동과 의성,예천 등 미래교육지구로 지정된 5개 시군에서 43개의 마을학교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미래교육지구는 교육청과 지자체가 공동 투자해 마을교육공동체를 조성하고,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입니다.

경북교육청은 현재 5곳인 미래교육지구를 10곳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임종식/경북교육감 : "학령인구 감소가 심각한 상황에서 마을과 함께 아이들에 대한 돌봄과 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합니다."]

미래교육지구사업을 통한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이 소멸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안동 중앙고 역도부, 세계대회 입상

안동 중앙고 역도부가 '2022 아시아 주니어 역도선수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지난 16일부터 열흘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대회에서, 중앙고 역도부 남지용 선수는 남자 주니어 109kg급 용상에서 금메달을, 김요한 선수는 유소년 67kg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안동시체육회는 향후 안동 출신 역도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의성군, 치매안심마을 우수사례 공모 선정

의성군이 보건복지부의 '치매안심마을 우수사례 확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번 공모에 의성군은 기존 치매보듬마을의 미술관을 활용한 치매인지, 교육수준별 프로그램 운영이 선정돼 국비 7천4백만 원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에서 28개 지자체가 선정됐고 경상북도에서는 의성군이 유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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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안동] “교육으로 공동체를 살린다”
    • 입력 2022-07-27 19:29:06
    • 수정2022-07-27 19:54:37
    뉴스7(대구)
[앵커]

교육청과 지자체, 마을 주민이 서로 협력해 교육공동체를 꾸려가는 경북 미래교육지구사업이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교육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회복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경북교육청이 미래교육지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마을학교에 모였습니다.

오늘 수업은 내집 마련 프로젝트.

지난 3월부터 놀이와 공부 공간인 마을학교 교실을 아이들이 직접 꾸며왔습니다.

어지간한 공구도 어렵지 않게 다룰 수 있습니다.

[박하율/초등학교 4학년 : "재미 있어요. 톱질이랑 하는 게."]

[이신명/중학교 1학년 : "페인트 칠하는 게 재미있었고, 맨 처음에 컨테이너 들어와서 너무 더러워서 청소를 하고 만들고 나니까 깨끗해져서..."]

지난 2020년 문을 연 이 마을학교는 마을주민이 교사 역할을 하며 일주일에 두 번씩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장임/단밀 마을학교 플래너 : "(마을 주민들이) 여기 아이들이 있다는 걸 아시게 됐구요. 마을과 아이들이 만나는 공간이 된 것 같아요."]

경북에는 안동과 의성,예천 등 미래교육지구로 지정된 5개 시군에서 43개의 마을학교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미래교육지구는 교육청과 지자체가 공동 투자해 마을교육공동체를 조성하고,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입니다.

경북교육청은 현재 5곳인 미래교육지구를 10곳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임종식/경북교육감 : "학령인구 감소가 심각한 상황에서 마을과 함께 아이들에 대한 돌봄과 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합니다."]

미래교육지구사업을 통한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이 소멸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안동 중앙고 역도부, 세계대회 입상

안동 중앙고 역도부가 '2022 아시아 주니어 역도선수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지난 16일부터 열흘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대회에서, 중앙고 역도부 남지용 선수는 남자 주니어 109kg급 용상에서 금메달을, 김요한 선수는 유소년 67kg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안동시체육회는 향후 안동 출신 역도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의성군, 치매안심마을 우수사례 공모 선정

의성군이 보건복지부의 '치매안심마을 우수사례 확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번 공모에 의성군은 기존 치매보듬마을의 미술관을 활용한 치매인지, 교육수준별 프로그램 운영이 선정돼 국비 7천4백만 원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에서 28개 지자체가 선정됐고 경상북도에서는 의성군이 유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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