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헤드라인]

“사적 대화 유출 유감”…이준석 “양두구육”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두고 '내부 총질'이라고 언급한 문자가 공개된 데 대해 대통령실은 사적 대화 내용이 유출돼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겉과 속이 다르다는 '양두구육'이라는 표현으로 불쾌함을 드러냈습니다.

“전체 경찰회의 철회”…경찰국 ‘적법성’ 공방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전체 경찰회의를 제안했던 경찰 간부가 철회 의사를 밝혔습니다. 여야는 대정부질문에서 경찰국 신설의 적법성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블랙리스트’ 수사 통일부·과기부로 확대

문재인 정부 당시, 전 정부가 임명한 공공기관장들을 사퇴하도록 압박했다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검찰이 통일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압수수색하며 고발 3년 만에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육군훈련소 집단 확진…98일 만에 10만 명대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장병 2백여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입소자들이 귀가 조치됐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98일 만에 1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는 재택 근무와 휴가, 원격 교습을 권고했습니다.

마른 장마 뒤 폭염…‘급성 가뭄’ 피해 우려

경북 지역에 내린 장맛비가 평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낙동강이 녹조로 뒤덮였습니다. 폭염이 땅 속에 있는 물기를 빠르게 증발시키며 발생하는 급성 가뭄 위험도 커 농작물과 산불 피해가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