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곡물 수출 구체화…‘조정센터’ 문 열어
입력 2022.07.28 (12:28)
수정 2022.07.2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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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흑해항로를 통한 곡물 수출 합의를 이행할 핵심기관인 '공동조정센터'가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빠르면 수 일 내에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재개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봉쇄됐던 흑해항로를 통한 곡물 수출 재개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27일), 모든 수출 과정을 관리할 공동 조정센터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그리고 유엔과 튀르키예에서 파견한 군인과 민간인들이 공동 근무합니다.
[훌루시 아카르/튀르키예 국방장관 : "이 센터의 임무는 우크라이나 오데사, 초르노모르스크, 유즈니 항에서 수출되는 곡물 등에 대한 안전한 운송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대표단은 위성 등을 통해 선박의 움직임을 살피게 되며 합동검사팀이 무기 선적 여부 등도 검사하게 됩니다.
우크라이나는 수일 내로 곡물 수출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튀르키예 또한 일주일 내로 선적과 수출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훌루시 아카르/튀르키예 국방장관 : "현재 우크라이나 항구에서 첫 곡물을 싣고 떠날 선박에 대한 준비는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 문제와 추가 갈등 우려 등도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최종 합의 직후 러시아가 오데사항을 미사일로 공격하면서 합의 파기 우려가 나왔고, 흑해에 설치된 기뢰도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프레드 케니/유엔 대표 :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은 선박에 대한 안전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고려할 겁니다."]
연말까지 수출 물량이 2천 5백만 톤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일단, 공동조정센터 업무가 시작되면서 세계 식량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흑해항로를 통한 곡물 수출 합의를 이행할 핵심기관인 '공동조정센터'가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빠르면 수 일 내에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재개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봉쇄됐던 흑해항로를 통한 곡물 수출 재개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27일), 모든 수출 과정을 관리할 공동 조정센터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그리고 유엔과 튀르키예에서 파견한 군인과 민간인들이 공동 근무합니다.
[훌루시 아카르/튀르키예 국방장관 : "이 센터의 임무는 우크라이나 오데사, 초르노모르스크, 유즈니 항에서 수출되는 곡물 등에 대한 안전한 운송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대표단은 위성 등을 통해 선박의 움직임을 살피게 되며 합동검사팀이 무기 선적 여부 등도 검사하게 됩니다.
우크라이나는 수일 내로 곡물 수출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튀르키예 또한 일주일 내로 선적과 수출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훌루시 아카르/튀르키예 국방장관 : "현재 우크라이나 항구에서 첫 곡물을 싣고 떠날 선박에 대한 준비는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 문제와 추가 갈등 우려 등도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최종 합의 직후 러시아가 오데사항을 미사일로 공격하면서 합의 파기 우려가 나왔고, 흑해에 설치된 기뢰도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프레드 케니/유엔 대표 :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은 선박에 대한 안전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고려할 겁니다."]
연말까지 수출 물량이 2천 5백만 톤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일단, 공동조정센터 업무가 시작되면서 세계 식량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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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곡물 수출 구체화…‘조정센터’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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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7-28 12:35:54
[앵커]
흑해항로를 통한 곡물 수출 합의를 이행할 핵심기관인 '공동조정센터'가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빠르면 수 일 내에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재개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봉쇄됐던 흑해항로를 통한 곡물 수출 재개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27일), 모든 수출 과정을 관리할 공동 조정센터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그리고 유엔과 튀르키예에서 파견한 군인과 민간인들이 공동 근무합니다.
[훌루시 아카르/튀르키예 국방장관 : "이 센터의 임무는 우크라이나 오데사, 초르노모르스크, 유즈니 항에서 수출되는 곡물 등에 대한 안전한 운송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대표단은 위성 등을 통해 선박의 움직임을 살피게 되며 합동검사팀이 무기 선적 여부 등도 검사하게 됩니다.
우크라이나는 수일 내로 곡물 수출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튀르키예 또한 일주일 내로 선적과 수출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훌루시 아카르/튀르키예 국방장관 : "현재 우크라이나 항구에서 첫 곡물을 싣고 떠날 선박에 대한 준비는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 문제와 추가 갈등 우려 등도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최종 합의 직후 러시아가 오데사항을 미사일로 공격하면서 합의 파기 우려가 나왔고, 흑해에 설치된 기뢰도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프레드 케니/유엔 대표 :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은 선박에 대한 안전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고려할 겁니다."]
연말까지 수출 물량이 2천 5백만 톤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일단, 공동조정센터 업무가 시작되면서 세계 식량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흑해항로를 통한 곡물 수출 합의를 이행할 핵심기관인 '공동조정센터'가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빠르면 수 일 내에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재개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봉쇄됐던 흑해항로를 통한 곡물 수출 재개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27일), 모든 수출 과정을 관리할 공동 조정센터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그리고 유엔과 튀르키예에서 파견한 군인과 민간인들이 공동 근무합니다.
[훌루시 아카르/튀르키예 국방장관 : "이 센터의 임무는 우크라이나 오데사, 초르노모르스크, 유즈니 항에서 수출되는 곡물 등에 대한 안전한 운송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대표단은 위성 등을 통해 선박의 움직임을 살피게 되며 합동검사팀이 무기 선적 여부 등도 검사하게 됩니다.
우크라이나는 수일 내로 곡물 수출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튀르키예 또한 일주일 내로 선적과 수출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훌루시 아카르/튀르키예 국방장관 : "현재 우크라이나 항구에서 첫 곡물을 싣고 떠날 선박에 대한 준비는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 문제와 추가 갈등 우려 등도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최종 합의 직후 러시아가 오데사항을 미사일로 공격하면서 합의 파기 우려가 나왔고, 흑해에 설치된 기뢰도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프레드 케니/유엔 대표 :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은 선박에 대한 안전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고려할 겁니다."]
연말까지 수출 물량이 2천 5백만 톤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일단, 공동조정센터 업무가 시작되면서 세계 식량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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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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