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물놀이 사고 잇따라…7~8월 사고 집중
입력 2022.07.28 (15:39)
수정 2022.07.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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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 속 물놀이 사망 사고 잇따라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27일) 전북 진안군의 한 하천에서 물놀이하던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앞서 25일에는 강원도 양양군 계곡에서 가족과 물놀이하던 3세 유아가 물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고, 지난 13일에는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음주 후 야간 물놀이를 하던 2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 매년 만 건 안팎 물놀이 사고…8월이 사고 가장 많아
물놀이 사고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7월과 8월 사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최근 3년 간(2019~2021년) 수난 사고 구조 건수는 모두 3만 3,042건으로, 지난 2019년에는 모두 8,789건이 발생했고, 2020년 1만 2,335건, 지난해 1만 1,918건 발생했습니다.
시기별로는 8월이 7,075건으로 가장 많았고, 7월이 4,385건, 9월 3,159건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최근 5년간 물놀이 사고로 숨진 사람은 모두 147명입니다.
사고원인별로는 수영 미숙이 46명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 부주의와 음주 수영, 튜브 전복, 높은 파도와 급류가 그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 소방청, 피서철 물놀이 사고 예방 강화
소방청은 이에 따라 전국 물놀이 장소 211곳에 소방공무원과 민간 자원봉사자 4,293명을 배치해 인명구조와 순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피서객이 몰리는 피서철에는 부산 해운대, 충남 대천, 강원도 경포대 등 주요 해수욕장 3개소에 중앙119구조본부 신속수난구조팀을 배치해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소방청은 밝혔습니다.
소방청은 "물놀이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수심이 깊고 유속이 빠른 곳은 피해야 한다"며, "특히 안전요원이 없는 계곡이나 하천, 물놀이 금지구역은 접근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27일) 전북 진안군의 한 하천에서 물놀이하던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앞서 25일에는 강원도 양양군 계곡에서 가족과 물놀이하던 3세 유아가 물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고, 지난 13일에는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음주 후 야간 물놀이를 하던 2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 매년 만 건 안팎 물놀이 사고…8월이 사고 가장 많아
물놀이 사고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7월과 8월 사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최근 3년 간(2019~2021년) 수난 사고 구조 건수는 모두 3만 3,042건으로, 지난 2019년에는 모두 8,789건이 발생했고, 2020년 1만 2,335건, 지난해 1만 1,918건 발생했습니다.
시기별로는 8월이 7,075건으로 가장 많았고, 7월이 4,385건, 9월 3,159건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최근 5년간 물놀이 사고로 숨진 사람은 모두 147명입니다.
사고원인별로는 수영 미숙이 46명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 부주의와 음주 수영, 튜브 전복, 높은 파도와 급류가 그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 소방청, 피서철 물놀이 사고 예방 강화
소방청은 이에 따라 전국 물놀이 장소 211곳에 소방공무원과 민간 자원봉사자 4,293명을 배치해 인명구조와 순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피서객이 몰리는 피서철에는 부산 해운대, 충남 대천, 강원도 경포대 등 주요 해수욕장 3개소에 중앙119구조본부 신속수난구조팀을 배치해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소방청은 밝혔습니다.
소방청은 "물놀이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수심이 깊고 유속이 빠른 곳은 피해야 한다"며, "특히 안전요원이 없는 계곡이나 하천, 물놀이 금지구역은 접근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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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7-28 15: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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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 속 물놀이 사망 사고 잇따라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27일) 전북 진안군의 한 하천에서 물놀이하던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앞서 25일에는 강원도 양양군 계곡에서 가족과 물놀이하던 3세 유아가 물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고, 지난 13일에는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음주 후 야간 물놀이를 하던 2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 매년 만 건 안팎 물놀이 사고…8월이 사고 가장 많아
물놀이 사고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7월과 8월 사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최근 3년 간(2019~2021년) 수난 사고 구조 건수는 모두 3만 3,042건으로, 지난 2019년에는 모두 8,789건이 발생했고, 2020년 1만 2,335건, 지난해 1만 1,918건 발생했습니다.
시기별로는 8월이 7,075건으로 가장 많았고, 7월이 4,385건, 9월 3,159건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최근 5년간 물놀이 사고로 숨진 사람은 모두 147명입니다.
사고원인별로는 수영 미숙이 46명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 부주의와 음주 수영, 튜브 전복, 높은 파도와 급류가 그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 소방청, 피서철 물놀이 사고 예방 강화
소방청은 이에 따라 전국 물놀이 장소 211곳에 소방공무원과 민간 자원봉사자 4,293명을 배치해 인명구조와 순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피서객이 몰리는 피서철에는 부산 해운대, 충남 대천, 강원도 경포대 등 주요 해수욕장 3개소에 중앙119구조본부 신속수난구조팀을 배치해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소방청은 밝혔습니다.
소방청은 "물놀이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수심이 깊고 유속이 빠른 곳은 피해야 한다"며, "특히 안전요원이 없는 계곡이나 하천, 물놀이 금지구역은 접근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27일) 전북 진안군의 한 하천에서 물놀이하던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앞서 25일에는 강원도 양양군 계곡에서 가족과 물놀이하던 3세 유아가 물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고, 지난 13일에는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음주 후 야간 물놀이를 하던 2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 매년 만 건 안팎 물놀이 사고…8월이 사고 가장 많아
물놀이 사고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7월과 8월 사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최근 3년 간(2019~2021년) 수난 사고 구조 건수는 모두 3만 3,042건으로, 지난 2019년에는 모두 8,789건이 발생했고, 2020년 1만 2,335건, 지난해 1만 1,918건 발생했습니다.
시기별로는 8월이 7,075건으로 가장 많았고, 7월이 4,385건, 9월 3,159건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최근 5년간 물놀이 사고로 숨진 사람은 모두 147명입니다.
사고원인별로는 수영 미숙이 46명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 부주의와 음주 수영, 튜브 전복, 높은 파도와 급류가 그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 소방청, 피서철 물놀이 사고 예방 강화
소방청은 이에 따라 전국 물놀이 장소 211곳에 소방공무원과 민간 자원봉사자 4,293명을 배치해 인명구조와 순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피서객이 몰리는 피서철에는 부산 해운대, 충남 대천, 강원도 경포대 등 주요 해수욕장 3개소에 중앙119구조본부 신속수난구조팀을 배치해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소방청은 밝혔습니다.
소방청은 "물놀이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수심이 깊고 유속이 빠른 곳은 피해야 한다"며, "특히 안전요원이 없는 계곡이나 하천, 물놀이 금지구역은 접근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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