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그린투자’ 협력각서 체결

입력 2022.07.28 (19:46) 수정 2022.07.2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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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도네시아와 그린투자와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8일)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과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친환경 산업 투자 활동을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투자촉진 협력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명식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양국 정부는 이번 협력각서 체결을 통해 재생에너지와 전기차·배터리 등 친환경 녹색 산업 분야 투자 촉진, 기술개발 및 이전 등 국내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투자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 투자부는 국내 기업들의 현지 친환경 투자 과정에서 인허가 취득을 지원하고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제12위 투자 대상국으로, 한국의 인도네시아 누적 투자금액은 246억달러(약 32조원)입니다. 이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회원국 중 베트남(439억 달러), 싱가포르(372억 달러)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산업부와 인도네시아 투자부는 실무 작업반을 구성해 협력각서 이행을 지원하고 매년 정례회의를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할 예정입니다.

산업부는 또 이번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철강, 석유화학, 배터리 소재 등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강화에도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가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 매장량 세계 1위 국가인 만큼,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니켈 원재료의 채굴과 제련, 정련부터 소재 및 배터리셀까지 전체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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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7-28 20:02:22
    경제
정부가 인도네시아와 그린투자와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8일)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과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친환경 산업 투자 활동을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투자촉진 협력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명식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양국 정부는 이번 협력각서 체결을 통해 재생에너지와 전기차·배터리 등 친환경 녹색 산업 분야 투자 촉진, 기술개발 및 이전 등 국내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투자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 투자부는 국내 기업들의 현지 친환경 투자 과정에서 인허가 취득을 지원하고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제12위 투자 대상국으로, 한국의 인도네시아 누적 투자금액은 246억달러(약 32조원)입니다. 이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회원국 중 베트남(439억 달러), 싱가포르(372억 달러)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산업부와 인도네시아 투자부는 실무 작업반을 구성해 협력각서 이행을 지원하고 매년 정례회의를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할 예정입니다.

산업부는 또 이번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철강, 석유화학, 배터리 소재 등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강화에도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가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 매장량 세계 1위 국가인 만큼,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니켈 원재료의 채굴과 제련, 정련부터 소재 및 배터리셀까지 전체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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