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54일 만에 키이우 폭격 재개…우크라 곳곳 공격”

입력 2022.07.29 (00:33) 수정 2022.07.29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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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50여 일 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 공격을 재개한 것을 비롯해 다수의 도시를 폭격했다고 현지 시간 28일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올렉시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는 "키이우 지역 비시고로드의 기반시설이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비시고로드는 키이우 도심에서 약 20㎞ 북쪽에 있는 마을입니다.

바체슬라우 차우스 체르니히우 주지사는 벨라루스 영토에서 다수의 미사일이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UPI 통신에 따르면, 벨라루스에서 발사된 약 25기의 미사일이 지토미르, 체르니히우와 키이우 외곽을 공격했다고 우크라이나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러시아가 키이우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벌인 것은 지난달 5일 이후 54일 만입니다.

이번 키이우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남부 요충지 헤르손 수복 작전에서 러시아군의 핵심 보급로를 끊은 것으로 알려진 즈음에 이뤄졌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중부 키로보흐라드주의 안드리 라이코비치 주지사는 브리핑에서 크로피우니츠키의 국립항공대 비행학교 격납고에 미사일이 떨어져 5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이번 공격에 대한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동북부 하르키우도 밤새 포격을 받았다고 이호르 테레코프 하르키우 시장이 발표했으며, 남부 미콜라이우에서도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1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러시아 국방부 공보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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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54일 만에 키이우 폭격 재개…우크라 곳곳 공격”
    • 입력 2022-07-29 00:33:48
    • 수정2022-07-29 00:37:39
    국제
러시아가 50여 일 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 공격을 재개한 것을 비롯해 다수의 도시를 폭격했다고 현지 시간 28일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올렉시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는 "키이우 지역 비시고로드의 기반시설이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비시고로드는 키이우 도심에서 약 20㎞ 북쪽에 있는 마을입니다.

바체슬라우 차우스 체르니히우 주지사는 벨라루스 영토에서 다수의 미사일이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UPI 통신에 따르면, 벨라루스에서 발사된 약 25기의 미사일이 지토미르, 체르니히우와 키이우 외곽을 공격했다고 우크라이나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러시아가 키이우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벌인 것은 지난달 5일 이후 54일 만입니다.

이번 키이우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남부 요충지 헤르손 수복 작전에서 러시아군의 핵심 보급로를 끊은 것으로 알려진 즈음에 이뤄졌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중부 키로보흐라드주의 안드리 라이코비치 주지사는 브리핑에서 크로피우니츠키의 국립항공대 비행학교 격납고에 미사일이 떨어져 5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이번 공격에 대한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동북부 하르키우도 밤새 포격을 받았다고 이호르 테레코프 하르키우 시장이 발표했으며, 남부 미콜라이우에서도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1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러시아 국방부 공보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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