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적의 군사력 계속 강화”…김정은 연설 후 국방력 강화 강조

입력 2022.07.29 (10:36) 수정 2022.07.29 (10: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전협정 체결 69주년 기념연설에 ‘무적의 군사력’을 보유해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가 담겼다고 해석하며 국방력 강화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29일)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핵위협을 서슴없이 가해온 미국과 첨예하게 대치해온 우리 혁명의 지나온 력사적(역사적) 환경은 그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우리 국가의 자위력을 응당한 수준에 올려세울 것을 요구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적대세력들의 발악적인 군비확장책동과 위험한 군사적 기도들을 더욱 철저히 제압분쇄해야 할 우리 혁명의 정세는 우리 군사력의 더 빠른 변화를 필요로 제기하고 있다”며 “그 누구도 다칠수 없는 무적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계속 강화해나가야 한다는 것은 우리 당의 드팀없는 최중대 정책이고 목표이며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신문은 김 위원장의 이번 연설을 계기로 현 세대가 ‘전승세대’를 보고 배워 직면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다그쳤습니다.

신문은 “우리가 겪는 시련과 난관은 전쟁상황에 못지않게 어렵다”고 진단하고 “지금이야말로 생사존망의 준엄한 전쟁 위기를 주저 없이 맞받아나갔던 전승세대의 불굴의 정신을 따라 배워 애국적 투쟁을 과감히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젊은 층을 향해서는 “전승세대의 영웅정신을 훌륭히 계승해 조국의 백년대계를 위대한 승리로 이어놓기 위한 투쟁의 앞장에는 마땅히 청년들이 서야 한다”며 청년들의 사상을 단속하기도 했습니다.

또 신문은 “미제와 가소로운 남조선(남한) 군부깡패들이 제아무리 날뛰어도 우리는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만약 적들이 우리에게 도발을 걸어온다면 청년 대학생들은 전승세대의 명예를 걸고 주체조선 새세대 청년들의 본때를 보여줄 것” 등 주민들의 반향도 세세히 소개하며 내부 결속을 부각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북한 조선중앙통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 “무적의 군사력 계속 강화”…김정은 연설 후 국방력 강화 강조
    • 입력 2022-07-29 10:36:00
    • 수정2022-07-29 10:41:53
    정치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전협정 체결 69주년 기념연설에 ‘무적의 군사력’을 보유해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가 담겼다고 해석하며 국방력 강화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29일)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핵위협을 서슴없이 가해온 미국과 첨예하게 대치해온 우리 혁명의 지나온 력사적(역사적) 환경은 그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우리 국가의 자위력을 응당한 수준에 올려세울 것을 요구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적대세력들의 발악적인 군비확장책동과 위험한 군사적 기도들을 더욱 철저히 제압분쇄해야 할 우리 혁명의 정세는 우리 군사력의 더 빠른 변화를 필요로 제기하고 있다”며 “그 누구도 다칠수 없는 무적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계속 강화해나가야 한다는 것은 우리 당의 드팀없는 최중대 정책이고 목표이며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신문은 김 위원장의 이번 연설을 계기로 현 세대가 ‘전승세대’를 보고 배워 직면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다그쳤습니다.

신문은 “우리가 겪는 시련과 난관은 전쟁상황에 못지않게 어렵다”고 진단하고 “지금이야말로 생사존망의 준엄한 전쟁 위기를 주저 없이 맞받아나갔던 전승세대의 불굴의 정신을 따라 배워 애국적 투쟁을 과감히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젊은 층을 향해서는 “전승세대의 영웅정신을 훌륭히 계승해 조국의 백년대계를 위대한 승리로 이어놓기 위한 투쟁의 앞장에는 마땅히 청년들이 서야 한다”며 청년들의 사상을 단속하기도 했습니다.

또 신문은 “미제와 가소로운 남조선(남한) 군부깡패들이 제아무리 날뛰어도 우리는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만약 적들이 우리에게 도발을 걸어온다면 청년 대학생들은 전승세대의 명예를 걸고 주체조선 새세대 청년들의 본때를 보여줄 것” 등 주민들의 반향도 세세히 소개하며 내부 결속을 부각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북한 조선중앙통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