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로 미래로] 세종대왕의 눈물…“우리말을 지켜라”

입력 2022.07.30 (08:26) 수정 2022.08.2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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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젊은 세대들이 즐겨 쓰는 표현이나 줄임말 같은 걸 들으면 당황스러울 때가 많은 데요.

김 앵커, 혹시 ‘킹받는다’ 이게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

‘열 받는다’ 이런 뜻으로 알고 있는데... 역시 MZ세대라 다르시군요.

이하영 리포터, 최근에 이런 신조어 문화를 다룬 뮤지컬 한 편이 나왔다고요?

[답변]

네, '세종대왕의 눈물' 이라는 뮤지컬입니다.

1편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인데요.

북한 출신 배우들도 함께 참여했고요.

신조어를 주제로 풀어가는 내용이 흥미롭습니다.

[앵커]

세종대왕이 눈물을 흘릴 만큼 요즘 신조어들이 문제가 있다는 거죠?

[답변]

네, 이 뮤지컬을 ‘통일 뮤지컬’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신조어와 통일이 어떤 관련이 있을까 처음엔 저도 꽤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보니, 언어를 지키고 가꾸는 게 이래서 중요하구나, 깨달을만큼 묵직한 울림이 있었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리포트]

인간 세상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하늘에서 서글프게 울고 있는 세종대왕,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세종 : "나도 뜻 좀 알게 몇 문장 말해 보거라."]

["(우심손까.) 우리 심심한데 손이나 잡을까?"]

["(너또다.) 너 또 다이어트 하니?"]

["(퇴튜던트.) 퇴근 플러스 스튜던트."]

우리말인데 한 문장도 알아들을 수 없고, 주변국들은 혼란한 한국어를 사들여 없애려는 무시무시한 계략까지 꾸밉니다.

우리말이 없어질 수 있는 위기에, 하늘의 음성이 세종대왕에게 들립니다.

남북 배우들의 합동 공연 준비 과정에서 한 명이라도 우리말의 소중함을 느끼고 눈물을 흘리면 지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경고도 뒤따랐습니다.

["세종, 네가 연습 진행부터 공연 기간 동안 세 번의 눈물을 흘린다면 깨달음의 마음이 젖어 없어져 버리게 되니 세종, 넌 절대로 울면 안 되느니라. 넌 반드시 눈물을 참고 지켜 보거라."]

세종대왕은 목숨을 다해 우리말을 지키겠다고 다짐하지만 공연 준비를 보며 기운이 빠집니다.

["이거 완전 에바 쎄바 참치 꽁치 넙치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 거 아니더냐."]

["에바 쎄바 참치 꽁치 이건 무슨..."]

["에바 쎄바 그러니까 좀 오바했다, 그리고 참치 꽁치 넙치는 그냥 라임을 넣은 거야. 잘하고 있어 잘하고 있어 액션."]

과연 세종대왕은 신조어를 없애고 위기에 빠진 한반도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한 번쯤 들어봤을 신조어를 소재로 남북 배우들이 함께한 공연, 관객들은 어떻게 봤을까요?

[조하준/관객/12세 : "어쩔티비 동생이랑 장난칠 때 이런 거 많이 써요. 우리나라 역사를 잊은 이에게 민족에겐 미래란 없다, 그런 안창호의 말이 되게 인상 깊었어요. 신조어는 적당히, 되도록 쓰지 말자!"]

세대별로 편차는 있었지만 신조어에 대해 각성과 우려가 교차했습니다.

김부자/관객 : "한번은 전 애들이 낄끼빠빠 그래서 저는 그게 웃음소리를 대신 하는 건줄 알았더니 나중에는 그게 아니라고 그러더라고요. 요즘 젊은 세대들이 줄임말 하고 그러면 잘 못 알아듣는데 역시 많이 공감 했고요. 이런 게 길어지면 앞으론 점점 더 심해지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공연 내내 관객들은 익숙한 신조어에 웃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낯선 우리말에 많은 생각에 잠기는 듯 보였는데요.

그런데 어떻게 이 뮤지컬이 세상에 나오게 된 걸까요?

이 극단은 일상에서 신조어 등 언어 파괴 수위가 도를 넘었다는 생각에 뮤지컬을 준비했다는데요.

[김나윤/희원극단 대표 : "요즘에 젊은 분들께서 영어도 아니고 어느 나라 말인지 모르겠지만 말을, 너무 이상한 말을 하시는 거예요. 한글을 지켜보자는 마음으로, 그 기획 의도로 글을 써봤습니다."]

배우들 역시 민족 문화의 원형인 우리말 보존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말합니다.

[구백산/일본인 役 : "진짜 얼마나 좋으면 외국에서 태권도도 자기네 거라고 하고 김치도 자기네 거라고 하고 한복도 자기네 거라고 하는데 한국 사람들이 우리가 더 소중히 여겨서 뺏기지 않도록, 그런 마음을 가졌으면,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뮤지컬에서 북한 배우 역을 맡은 백서유 씨는 2014년, 한국에 온 탈북민인데요.

극 중 유일하게 세종의 마음에 공감하는 인물을 연기했습니다.

["선배님이 한 말씀 해주세요. 서유 어떻게 하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잘 하고 있어요, 난 북한 배우인줄 알았어. 나 진짜 북한 배우인줄 알았어, 와 잘해."]

처음 한국에 와서 생활할 땐, 언어 차이가 너무 커서 물건을 사는 것조차 힘들었다고 합니다.

[백서유/북한 배우 役 : "외래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고 간판이나 모든 우리가 일상생활 필요한 것들이 다 외래어로 돼 있어서. 예를 들어서 마트에 가도 내가 뭘 구매할 때 굉장히 어려웠던 거 같아요."]

북한에서는 거의 순우리말을 사용하고 줄임말과 신조어는 찾아볼 수 없다는데요.

[백서유/북한 배우 役 : "제가 올 때까지는 그런 것들이 아예 없었어요. 근데 지금은 어떤지는 잘 모르겠는데 북한은 아직까지 미디어가 많이 열려 있지 않아서 접하는 게 없다 보니 아직까진 고유한 한글을 사용하고 있죠."]

세종 역의 최 령 씨는 남북의 이 같은 언어 이질감을 걱정하는데요.

[최령/세종대왕 役 : "세종대왕님이 이걸 봤을 때 과연 뭐라고 하실까 그랬을 때 다시 한번 더 가르쳐주시려고 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많이 했어요."]

우리말을 지키려는 노력을 게을리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이 뮤지컬은 날카롭게 경고합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만 물속에 잠겨 나라가 물로 다 없어져 버렸습니다. 세종대왕의 눈물로 대한민국은 사라지기라도 한 모양입니다."]

남북한 출신 배우들이 함께 한 무대였습니다. 우리말 한글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시간이었는데요. 그런데 이 배우들의 남북 얘기를 다룬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언틸 더 데이'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스무 번 넘는 공연을 이어오며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을 환기했습니다.

또 남북 주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품 제작에도 힘써 왔는데요.

지난해 선보인 뮤지컬 '악보'는 탈북 가수가 통일 노래를 불러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온다는 내용입니다.

신작 '세종대왕의 눈물 2'는 한 걸음 더 나간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데요.

[김나윤/희원극단 대표 : "북한이 어렵다 아니면 남한과 한 형제다 이런 식으로 했다면 이번엔 우리가 갈라졌으니 붙어야 된다, 그래야지 강대국이 넘보지 않는다 합치자 우리가 하나가 되면 그 누구도 우리를 무시할 수 없다 우리 걸 지킬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이와 함께 출연진은 통일을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차근차근 준비하자고 제안합니다.

[백서유/북한 배우 役 : "(공연 어떠셨어요, 눈물 흘리고 계신데. 왜 눈물을 흘리고 계세요?) 세종의 눈물. 남북한 배우가 함께 연극하는 과정이 작은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요. 작은 과정들이 모아져서 우리가 통일을 이룰 수 있을 거 같아요."]

언젠가 남북 주민이 한 자리에 만나, 반가움과 낯섦 속에서 회포를 풀어놓을 그때.

서로를 더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선 우리말을 아끼고 보존하는 것 역시 중요한 준비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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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로 미래로] 세종대왕의 눈물…“우리말을 지켜라”
    • 입력 2022-07-30 08:26:01
    • 수정2022-08-20 08: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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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젊은 세대들이 즐겨 쓰는 표현이나 줄임말 같은 걸 들으면 당황스러울 때가 많은 데요.

김 앵커, 혹시 ‘킹받는다’ 이게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

‘열 받는다’ 이런 뜻으로 알고 있는데... 역시 MZ세대라 다르시군요.

이하영 리포터, 최근에 이런 신조어 문화를 다룬 뮤지컬 한 편이 나왔다고요?

[답변]

네, '세종대왕의 눈물' 이라는 뮤지컬입니다.

1편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인데요.

북한 출신 배우들도 함께 참여했고요.

신조어를 주제로 풀어가는 내용이 흥미롭습니다.

[앵커]

세종대왕이 눈물을 흘릴 만큼 요즘 신조어들이 문제가 있다는 거죠?

[답변]

네, 이 뮤지컬을 ‘통일 뮤지컬’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신조어와 통일이 어떤 관련이 있을까 처음엔 저도 꽤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보니, 언어를 지키고 가꾸는 게 이래서 중요하구나, 깨달을만큼 묵직한 울림이 있었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리포트]

인간 세상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하늘에서 서글프게 울고 있는 세종대왕,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세종 : "나도 뜻 좀 알게 몇 문장 말해 보거라."]

["(우심손까.) 우리 심심한데 손이나 잡을까?"]

["(너또다.) 너 또 다이어트 하니?"]

["(퇴튜던트.) 퇴근 플러스 스튜던트."]

우리말인데 한 문장도 알아들을 수 없고, 주변국들은 혼란한 한국어를 사들여 없애려는 무시무시한 계략까지 꾸밉니다.

우리말이 없어질 수 있는 위기에, 하늘의 음성이 세종대왕에게 들립니다.

남북 배우들의 합동 공연 준비 과정에서 한 명이라도 우리말의 소중함을 느끼고 눈물을 흘리면 지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경고도 뒤따랐습니다.

["세종, 네가 연습 진행부터 공연 기간 동안 세 번의 눈물을 흘린다면 깨달음의 마음이 젖어 없어져 버리게 되니 세종, 넌 절대로 울면 안 되느니라. 넌 반드시 눈물을 참고 지켜 보거라."]

세종대왕은 목숨을 다해 우리말을 지키겠다고 다짐하지만 공연 준비를 보며 기운이 빠집니다.

["이거 완전 에바 쎄바 참치 꽁치 넙치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 거 아니더냐."]

["에바 쎄바 참치 꽁치 이건 무슨..."]

["에바 쎄바 그러니까 좀 오바했다, 그리고 참치 꽁치 넙치는 그냥 라임을 넣은 거야. 잘하고 있어 잘하고 있어 액션."]

과연 세종대왕은 신조어를 없애고 위기에 빠진 한반도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한 번쯤 들어봤을 신조어를 소재로 남북 배우들이 함께한 공연, 관객들은 어떻게 봤을까요?

[조하준/관객/12세 : "어쩔티비 동생이랑 장난칠 때 이런 거 많이 써요. 우리나라 역사를 잊은 이에게 민족에겐 미래란 없다, 그런 안창호의 말이 되게 인상 깊었어요. 신조어는 적당히, 되도록 쓰지 말자!"]

세대별로 편차는 있었지만 신조어에 대해 각성과 우려가 교차했습니다.

김부자/관객 : "한번은 전 애들이 낄끼빠빠 그래서 저는 그게 웃음소리를 대신 하는 건줄 알았더니 나중에는 그게 아니라고 그러더라고요. 요즘 젊은 세대들이 줄임말 하고 그러면 잘 못 알아듣는데 역시 많이 공감 했고요. 이런 게 길어지면 앞으론 점점 더 심해지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공연 내내 관객들은 익숙한 신조어에 웃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낯선 우리말에 많은 생각에 잠기는 듯 보였는데요.

그런데 어떻게 이 뮤지컬이 세상에 나오게 된 걸까요?

이 극단은 일상에서 신조어 등 언어 파괴 수위가 도를 넘었다는 생각에 뮤지컬을 준비했다는데요.

[김나윤/희원극단 대표 : "요즘에 젊은 분들께서 영어도 아니고 어느 나라 말인지 모르겠지만 말을, 너무 이상한 말을 하시는 거예요. 한글을 지켜보자는 마음으로, 그 기획 의도로 글을 써봤습니다."]

배우들 역시 민족 문화의 원형인 우리말 보존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말합니다.

[구백산/일본인 役 : "진짜 얼마나 좋으면 외국에서 태권도도 자기네 거라고 하고 김치도 자기네 거라고 하고 한복도 자기네 거라고 하는데 한국 사람들이 우리가 더 소중히 여겨서 뺏기지 않도록, 그런 마음을 가졌으면,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뮤지컬에서 북한 배우 역을 맡은 백서유 씨는 2014년, 한국에 온 탈북민인데요.

극 중 유일하게 세종의 마음에 공감하는 인물을 연기했습니다.

["선배님이 한 말씀 해주세요. 서유 어떻게 하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잘 하고 있어요, 난 북한 배우인줄 알았어. 나 진짜 북한 배우인줄 알았어, 와 잘해."]

처음 한국에 와서 생활할 땐, 언어 차이가 너무 커서 물건을 사는 것조차 힘들었다고 합니다.

[백서유/북한 배우 役 : "외래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고 간판이나 모든 우리가 일상생활 필요한 것들이 다 외래어로 돼 있어서. 예를 들어서 마트에 가도 내가 뭘 구매할 때 굉장히 어려웠던 거 같아요."]

북한에서는 거의 순우리말을 사용하고 줄임말과 신조어는 찾아볼 수 없다는데요.

[백서유/북한 배우 役 : "제가 올 때까지는 그런 것들이 아예 없었어요. 근데 지금은 어떤지는 잘 모르겠는데 북한은 아직까지 미디어가 많이 열려 있지 않아서 접하는 게 없다 보니 아직까진 고유한 한글을 사용하고 있죠."]

세종 역의 최 령 씨는 남북의 이 같은 언어 이질감을 걱정하는데요.

[최령/세종대왕 役 : "세종대왕님이 이걸 봤을 때 과연 뭐라고 하실까 그랬을 때 다시 한번 더 가르쳐주시려고 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많이 했어요."]

우리말을 지키려는 노력을 게을리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이 뮤지컬은 날카롭게 경고합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만 물속에 잠겨 나라가 물로 다 없어져 버렸습니다. 세종대왕의 눈물로 대한민국은 사라지기라도 한 모양입니다."]

남북한 출신 배우들이 함께 한 무대였습니다. 우리말 한글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시간이었는데요. 그런데 이 배우들의 남북 얘기를 다룬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언틸 더 데이'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스무 번 넘는 공연을 이어오며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을 환기했습니다.

또 남북 주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품 제작에도 힘써 왔는데요.

지난해 선보인 뮤지컬 '악보'는 탈북 가수가 통일 노래를 불러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온다는 내용입니다.

신작 '세종대왕의 눈물 2'는 한 걸음 더 나간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데요.

[김나윤/희원극단 대표 : "북한이 어렵다 아니면 남한과 한 형제다 이런 식으로 했다면 이번엔 우리가 갈라졌으니 붙어야 된다, 그래야지 강대국이 넘보지 않는다 합치자 우리가 하나가 되면 그 누구도 우리를 무시할 수 없다 우리 걸 지킬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이와 함께 출연진은 통일을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차근차근 준비하자고 제안합니다.

[백서유/북한 배우 役 : "(공연 어떠셨어요, 눈물 흘리고 계신데. 왜 눈물을 흘리고 계세요?) 세종의 눈물. 남북한 배우가 함께 연극하는 과정이 작은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요. 작은 과정들이 모아져서 우리가 통일을 이룰 수 있을 거 같아요."]

언젠가 남북 주민이 한 자리에 만나, 반가움과 낯섦 속에서 회포를 풀어놓을 그때.

서로를 더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선 우리말을 아끼고 보존하는 것 역시 중요한 준비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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