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태풍 ‘트라세’ 발생…모레까지 지리산에 최대 250mm 비

입력 2022.07.3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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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먼바다에서 북상 중인 5호 태풍 ‘송다’에 이어 6호 태풍 ‘트라세’가 발생해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낮 12시에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서 6호 태풍 ‘트라세’가 발생했고, 태풍이 북북서진하면서 내일은 제주도 부근 해상까지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6호 태풍 ‘트라세’는 세력이 강하지 않아서 제주도에 도달하기 전에 열대저압부로 약해지겠지만, 열대 수증기를 몰고 와 모레까지 한반도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지리산 부근에 최대 250mm 이상, 남해안은 200mm 이상, 제주와 전남, 경남 지역은 50에서 100mm가량입니다.

또,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에는 30에서 80mm, 이 가운데 경기 북부와 경북 북부 일부 지역에는 12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시간당 30에서 50mm, 경기 북부와 경북 북부에도 시간당 20에서 3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며, 특히 산간, 계곡의 야영객은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는 순간 최대 초속 25m 안팎의 강풍이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제6호 태풍의 이름 ‘트라세(TRASES)’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딱따구리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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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호 태풍 ‘트라세’ 발생…모레까지 지리산에 최대 250mm 비
    • 입력 2022-07-31 15:51:24
    재난
서해 먼바다에서 북상 중인 5호 태풍 ‘송다’에 이어 6호 태풍 ‘트라세’가 발생해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낮 12시에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서 6호 태풍 ‘트라세’가 발생했고, 태풍이 북북서진하면서 내일은 제주도 부근 해상까지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6호 태풍 ‘트라세’는 세력이 강하지 않아서 제주도에 도달하기 전에 열대저압부로 약해지겠지만, 열대 수증기를 몰고 와 모레까지 한반도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지리산 부근에 최대 250mm 이상, 남해안은 200mm 이상, 제주와 전남, 경남 지역은 50에서 100mm가량입니다.

또,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에는 30에서 80mm, 이 가운데 경기 북부와 경북 북부 일부 지역에는 12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시간당 30에서 50mm, 경기 북부와 경북 북부에도 시간당 20에서 3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며, 특히 산간, 계곡의 야영객은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는 순간 최대 초속 25m 안팎의 강풍이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제6호 태풍의 이름 ‘트라세(TRASES)’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딱따구리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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