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트라세’ 북상…이 시각 제주는?

입력 2022.08.01 (06:06) 수정 2022.08.0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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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6호 태풍 '트라세'가 발생해 제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전 3시쯤 서귀포 남쪽 약 330km 해상까지 북상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신익환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제주항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약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전 2시 기준 제주도 남부와 동부, 북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해제된 상태입니다.

현재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제주도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제주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태풍 '트라세'는 오전 3시 기준 서귀포 남쪽 약 33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했는데요.

오늘 오전 9시쯤 서귀포 남쪽 11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습니다.

이후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해지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내일까지 제주도 남부와 동부, 산지에 최대 100mm의 많은 비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제주가 태풍 '송다'에 이어 '트라세'의 영향도 받게 되는데, 비로 인한 피해는 없었나요?

[기자]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 도내 항·포구의 2천여 척의 선박이 대피해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라산 등 산지에는 800mm에 가까운 비가 왔고요.

해안지역에도 25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서귀포에서 차량이 침수되거나 나무가 쓰러지는 등 4건의 피해 신고가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나 큰 시설 피해는 없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어제(31일) 제주공항을 오가는 출도착 항공편 10여 편이 결항하고 180여 편은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제주를 오가는 일부 여객선 운항도 이틀간 통제가 됐었는데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제주를 찾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오늘 항공기와 여객선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제주항에서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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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호 태풍 ‘트라세’ 북상…이 시각 제주는?
    • 입력 2022-08-01 06:06:49
    • 수정2022-08-01 06:17:34
    뉴스광장 1부
[앵커]

제6호 태풍 '트라세'가 발생해 제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전 3시쯤 서귀포 남쪽 약 330km 해상까지 북상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신익환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제주항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약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전 2시 기준 제주도 남부와 동부, 북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해제된 상태입니다.

현재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제주도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제주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태풍 '트라세'는 오전 3시 기준 서귀포 남쪽 약 33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했는데요.

오늘 오전 9시쯤 서귀포 남쪽 11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습니다.

이후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해지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내일까지 제주도 남부와 동부, 산지에 최대 100mm의 많은 비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제주가 태풍 '송다'에 이어 '트라세'의 영향도 받게 되는데, 비로 인한 피해는 없었나요?

[기자]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 도내 항·포구의 2천여 척의 선박이 대피해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라산 등 산지에는 800mm에 가까운 비가 왔고요.

해안지역에도 25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서귀포에서 차량이 침수되거나 나무가 쓰러지는 등 4건의 피해 신고가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나 큰 시설 피해는 없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어제(31일) 제주공항을 오가는 출도착 항공편 10여 편이 결항하고 180여 편은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제주를 오가는 일부 여객선 운항도 이틀간 통제가 됐었는데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제주를 찾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오늘 항공기와 여객선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제주항에서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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