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정부 비판 저명 언론인 체포…“언론 탄압 우려”

입력 2022.08.01 (07:30) 수정 2022.08.0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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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과테말라에서 정치권 부패 등을 파헤쳐온 저명한 언론인이 체포됐습니다.

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 온 언론인이 체포되자, 과테말라 안팎에서는 언론 탄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일간 엘페리오디코 설립자인 호세 루벤 사모라가 돈세탁과 협박 등의 혐의로 지난달 29일 밤 자택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모라는 정치권 부패 등에 대한 탐사보도를 해온 언론인으로, 국제언론단체 언론인보호위원회(CPJ)의 언론자유상 등을 수상하고 국제언론인협회(IPI)의 언론자유영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과테말라 언론인들과 시민단체들은 지난달 30일 법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침묵하지 않겠다”, “언론 없이는 민주주의도 없다”며 항의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브라이언 니콜스 차관보는 “언론 자유를 수호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필수”라며 “사모라의 체포와 관련해 과테말라 정부가 법률에 정해진 절차를 따르길 촉구한다”는 입장을 자신의 SNS에서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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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01 07:30:53
    • 수정2022-08-01 08:17:02
    국제
중미 과테말라에서 정치권 부패 등을 파헤쳐온 저명한 언론인이 체포됐습니다.

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 온 언론인이 체포되자, 과테말라 안팎에서는 언론 탄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일간 엘페리오디코 설립자인 호세 루벤 사모라가 돈세탁과 협박 등의 혐의로 지난달 29일 밤 자택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모라는 정치권 부패 등에 대한 탐사보도를 해온 언론인으로, 국제언론단체 언론인보호위원회(CPJ)의 언론자유상 등을 수상하고 국제언론인협회(IPI)의 언론자유영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과테말라 언론인들과 시민단체들은 지난달 30일 법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침묵하지 않겠다”, “언론 없이는 민주주의도 없다”며 항의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브라이언 니콜스 차관보는 “언론 자유를 수호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필수”라며 “사모라의 체포와 관련해 과테말라 정부가 법률에 정해진 절차를 따르길 촉구한다”는 입장을 자신의 SNS에서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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