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급등에 거래량도 증가…투자는 주의
입력 2022.08.01 (07:50)
수정 2022.08.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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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쟁과 미국 경기 악화, 또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등으로 세계 경제가 불안정한 가운데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금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급격히 금값이 오른만큼 투자에 주의도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김계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은방에서 3.75g 한 돈짜리가 30만원을 넘다 보니 반 돈 짜리 돌반지를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금은방 직원/음성변조 : "돌 (반지)은 한 돈 하는데 돌 같은 경우도 가족이나 친한 친구 이럴때만 한 돈이고, 그게 아니면 반 돈 해주고요."]
실제 금 시세는 몇 년 동안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2019년 말 g당 5만 6천원 대에서 올 3월 7만 8천원까지 40% 정도 올랐다가 최근 조금 떨어져 30% 정도 오른 7만 2천원 선입니다.
한국거래소를 통해 주식처럼 거래되는 금 시장의 금 거래량도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한국거래소를 통해 거래된 일 평균 금 거래량은 111.7kg.
3년 전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전쟁에다 미국 경기침체, 세계 인플레이션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으로 수요가 몰리기 때문입니다.
[김대성/한국거래소 금시장팀 수석 : "(주식 등은 수수료나 세금으로) 매매차익에서 큰 폭이 아니면 그다지 큰 이득이 없는데 저희 금 시장은 모든 금융소득이 비과세 되기 때문에 그만큼 혜택이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 자산'이라고 해도 성급한 투자는 위험하긴 마찬가지.
일반적으로 금 시세와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가 최근 오르고 있는데다, 국제 금 선물 가격은 하락하고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대성/한국거래소 금시장팀 수석 : "포트폴리오(분산투자계획)를 투자자들이 짜서 그 범주 안에서 10%면 10%, 20%면 20% 안에 금이라는 안전 자산을 투자를 해서 좀더 수익률을 높여 가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또 국내 금 시세는 달러 환율의 영향을 받는 만큼 환율이 낮을 때 사고, 환율이 높을 때 파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전쟁과 미국 경기 악화, 또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등으로 세계 경제가 불안정한 가운데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금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급격히 금값이 오른만큼 투자에 주의도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김계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은방에서 3.75g 한 돈짜리가 30만원을 넘다 보니 반 돈 짜리 돌반지를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금은방 직원/음성변조 : "돌 (반지)은 한 돈 하는데 돌 같은 경우도 가족이나 친한 친구 이럴때만 한 돈이고, 그게 아니면 반 돈 해주고요."]
실제 금 시세는 몇 년 동안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2019년 말 g당 5만 6천원 대에서 올 3월 7만 8천원까지 40% 정도 올랐다가 최근 조금 떨어져 30% 정도 오른 7만 2천원 선입니다.
한국거래소를 통해 주식처럼 거래되는 금 시장의 금 거래량도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한국거래소를 통해 거래된 일 평균 금 거래량은 111.7kg.
3년 전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전쟁에다 미국 경기침체, 세계 인플레이션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으로 수요가 몰리기 때문입니다.
[김대성/한국거래소 금시장팀 수석 : "(주식 등은 수수료나 세금으로) 매매차익에서 큰 폭이 아니면 그다지 큰 이득이 없는데 저희 금 시장은 모든 금융소득이 비과세 되기 때문에 그만큼 혜택이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 자산'이라고 해도 성급한 투자는 위험하긴 마찬가지.
일반적으로 금 시세와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가 최근 오르고 있는데다, 국제 금 선물 가격은 하락하고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대성/한국거래소 금시장팀 수석 : "포트폴리오(분산투자계획)를 투자자들이 짜서 그 범주 안에서 10%면 10%, 20%면 20% 안에 금이라는 안전 자산을 투자를 해서 좀더 수익률을 높여 가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또 국내 금 시세는 달러 환율의 영향을 받는 만큼 환율이 낮을 때 사고, 환율이 높을 때 파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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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값 급등에 거래량도 증가…투자는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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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8-01 10: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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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미국 경기 악화, 또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등으로 세계 경제가 불안정한 가운데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금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급격히 금값이 오른만큼 투자에 주의도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김계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은방에서 3.75g 한 돈짜리가 30만원을 넘다 보니 반 돈 짜리 돌반지를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금은방 직원/음성변조 : "돌 (반지)은 한 돈 하는데 돌 같은 경우도 가족이나 친한 친구 이럴때만 한 돈이고, 그게 아니면 반 돈 해주고요."]
실제 금 시세는 몇 년 동안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2019년 말 g당 5만 6천원 대에서 올 3월 7만 8천원까지 40% 정도 올랐다가 최근 조금 떨어져 30% 정도 오른 7만 2천원 선입니다.
한국거래소를 통해 주식처럼 거래되는 금 시장의 금 거래량도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한국거래소를 통해 거래된 일 평균 금 거래량은 111.7kg.
3년 전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전쟁에다 미국 경기침체, 세계 인플레이션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으로 수요가 몰리기 때문입니다.
[김대성/한국거래소 금시장팀 수석 : "(주식 등은 수수료나 세금으로) 매매차익에서 큰 폭이 아니면 그다지 큰 이득이 없는데 저희 금 시장은 모든 금융소득이 비과세 되기 때문에 그만큼 혜택이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 자산'이라고 해도 성급한 투자는 위험하긴 마찬가지.
일반적으로 금 시세와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가 최근 오르고 있는데다, 국제 금 선물 가격은 하락하고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대성/한국거래소 금시장팀 수석 : "포트폴리오(분산투자계획)를 투자자들이 짜서 그 범주 안에서 10%면 10%, 20%면 20% 안에 금이라는 안전 자산을 투자를 해서 좀더 수익률을 높여 가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또 국내 금 시세는 달러 환율의 영향을 받는 만큼 환율이 낮을 때 사고, 환율이 높을 때 파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전쟁과 미국 경기 악화, 또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등으로 세계 경제가 불안정한 가운데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금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급격히 금값이 오른만큼 투자에 주의도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김계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은방에서 3.75g 한 돈짜리가 30만원을 넘다 보니 반 돈 짜리 돌반지를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금은방 직원/음성변조 : "돌 (반지)은 한 돈 하는데 돌 같은 경우도 가족이나 친한 친구 이럴때만 한 돈이고, 그게 아니면 반 돈 해주고요."]
실제 금 시세는 몇 년 동안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2019년 말 g당 5만 6천원 대에서 올 3월 7만 8천원까지 40% 정도 올랐다가 최근 조금 떨어져 30% 정도 오른 7만 2천원 선입니다.
한국거래소를 통해 주식처럼 거래되는 금 시장의 금 거래량도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한국거래소를 통해 거래된 일 평균 금 거래량은 111.7kg.
3년 전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전쟁에다 미국 경기침체, 세계 인플레이션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으로 수요가 몰리기 때문입니다.
[김대성/한국거래소 금시장팀 수석 : "(주식 등은 수수료나 세금으로) 매매차익에서 큰 폭이 아니면 그다지 큰 이득이 없는데 저희 금 시장은 모든 금융소득이 비과세 되기 때문에 그만큼 혜택이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 자산'이라고 해도 성급한 투자는 위험하긴 마찬가지.
일반적으로 금 시세와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가 최근 오르고 있는데다, 국제 금 선물 가격은 하락하고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대성/한국거래소 금시장팀 수석 : "포트폴리오(분산투자계획)를 투자자들이 짜서 그 범주 안에서 10%면 10%, 20%면 20% 안에 금이라는 안전 자산을 투자를 해서 좀더 수익률을 높여 가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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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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