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무역수지 46억 7천만 달러 적자…14년 만에 넉 달 연속 적자

입력 2022.08.01 (09:20) 수정 2022.08.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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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7월 무역수지도 적자를 기록해 넉 달 연속 적자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넉 달 연속 무역수지 적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처음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7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4% 증가한 607억 달러, 수입은 21.8% 늘어난 653억 7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월별 적자 규모는 4월 24억 8천만 달러, 5월 16억 1천만 달러, 6월 25억 7천만 달러에 이어 7월 46억 7천만 달러로 커졌습니다.

원유, 가스 등 에너지 수입액은 지난해 7월(97억 달러) 대비 87억 달러 증가한 185억 달러를 기록하며 수입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수출액은 기존의 7월 최고 실적인 지난해 7월(555억 달러) 대비 52억 달러 많았고 21개월 연속 증가를 이어갔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석유제품 등 7대 주요 품목이 늘었고 특히 석유제품·자동차는 역대 1위를 기록했고, 반도체는 역대 7월 중 1위였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100억 달러에 이르며 인도와 함께 역대 월 기준 1위를 기록했고 아세안·EU는 역대 7월 중 1위입니다.

수출 증가율은 석유제품의 경우 86.5%, 자동차 25.3%, 이차전지 11.8%, 반도체는 2.1% 등입니다.

반면 대중국 수출은 2.5% 줄었고 독립국가연합(CIS), 중남미 등도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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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무역수지 46억 7천만 달러 적자…14년 만에 넉 달 연속 적자
    • 입력 2022-08-01 09:20:21
    • 수정2022-08-01 10:09:18
    경제
우리나라의 7월 무역수지도 적자를 기록해 넉 달 연속 적자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넉 달 연속 무역수지 적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처음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7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4% 증가한 607억 달러, 수입은 21.8% 늘어난 653억 7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월별 적자 규모는 4월 24억 8천만 달러, 5월 16억 1천만 달러, 6월 25억 7천만 달러에 이어 7월 46억 7천만 달러로 커졌습니다.

원유, 가스 등 에너지 수입액은 지난해 7월(97억 달러) 대비 87억 달러 증가한 185억 달러를 기록하며 수입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수출액은 기존의 7월 최고 실적인 지난해 7월(555억 달러) 대비 52억 달러 많았고 21개월 연속 증가를 이어갔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석유제품 등 7대 주요 품목이 늘었고 특히 석유제품·자동차는 역대 1위를 기록했고, 반도체는 역대 7월 중 1위였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100억 달러에 이르며 인도와 함께 역대 월 기준 1위를 기록했고 아세안·EU는 역대 7월 중 1위입니다.

수출 증가율은 석유제품의 경우 86.5%, 자동차 25.3%, 이차전지 11.8%, 반도체는 2.1% 등입니다.

반면 대중국 수출은 2.5% 줄었고 독립국가연합(CIS), 중남미 등도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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