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 윤 대통령 ‘NLL사수’ 발언에 “자극하다간 큰코 다쳐”

입력 2022.08.01 (10:54) 수정 2022.08.0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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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8200t급) 진수식 축사에서 ‘북방한계선(NLL) 사수’를 거론한 점을 문제 삼으며 “우리를 계속 자극하다가는 큰코다칠 수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오늘(1일) 조국통일연구원 최준영 참사가 쓴 ‘약자의 허세’란 글을 통해 “윤석열 역도가 함선진수식 축사라는 데서 전투력 강화니 해양안보 구축이니 하며 희떱게(무례하게) 놀아댔다”며 “이는 웬간한 희극배우도 울고 갈 광대극”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공화국에 비한 군사적 열세, 미국의 전쟁하수인, 총알받이로서의 실체를 조금이라도 가리워 보려는 속된 마음에서 나온 것 같다”며 “그런다고 건뎅이(곤쟁이)가 상어되겠는가”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참으로 가소롭기 그지없다”, “대결병자의 히스테리적 광기”, “궁색한 몰골” 등의 표현으로 윤 대통령을 비난했습니다.

매체는 윤 대통령을 향해 “이명박·박근혜 역도 때에도 ‘대양해군 표방’·‘서해충돌 대비’를 떠들었지만 현실은 그와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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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매체, 윤 대통령 ‘NLL사수’ 발언에 “자극하다간 큰코 다쳐”
    • 입력 2022-08-01 10:54:36
    • 수정2022-08-01 10:57:42
    정치
북한 선전매체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8200t급) 진수식 축사에서 ‘북방한계선(NLL) 사수’를 거론한 점을 문제 삼으며 “우리를 계속 자극하다가는 큰코다칠 수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오늘(1일) 조국통일연구원 최준영 참사가 쓴 ‘약자의 허세’란 글을 통해 “윤석열 역도가 함선진수식 축사라는 데서 전투력 강화니 해양안보 구축이니 하며 희떱게(무례하게) 놀아댔다”며 “이는 웬간한 희극배우도 울고 갈 광대극”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공화국에 비한 군사적 열세, 미국의 전쟁하수인, 총알받이로서의 실체를 조금이라도 가리워 보려는 속된 마음에서 나온 것 같다”며 “그런다고 건뎅이(곤쟁이)가 상어되겠는가”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참으로 가소롭기 그지없다”, “대결병자의 히스테리적 광기”, “궁색한 몰골” 등의 표현으로 윤 대통령을 비난했습니다.

매체는 윤 대통령을 향해 “이명박·박근혜 역도 때에도 ‘대양해군 표방’·‘서해충돌 대비’를 떠들었지만 현실은 그와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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