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날씨 꿀팁] 6호 태풍도 열대저압부로 약화…다시 폭염

[앵커]

5호 태풍에 이어 6호 태풍 '트라세'도 열대저압부로 약해졌습니다.

태풍이 몰고 온 열기로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가 전합니다.

[리포트]

네, 6호 태풍 '트라세'도 오늘 오전 9시에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변했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앞으로 예상강수량은 경기 북부 많은 곳은 100밀리미터가 넘겠고,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리산 부근, 제주 산지에 20에서 70밀리미터 정도입니다.

태풍이 약해짐에 따라 남해 먼바다의 태풍 특보는 풍랑 특보로 대체되었습니다.

태풍이 몰고 온 열기가 더해지면서 충청과 남부 지방에는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은 낮 기온이 어제보다 1도에서 6도 정도 높은 데다 습도가 높아 체감하는 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될 때 발표됩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
(그래픽:김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