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6호 태풍 열대 저압부로 약화…내일까지 최고 100mm 비

입력 2022.08.01 (14:00) 수정 2022.08.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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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호 태풍 '송다'에 이어 오늘 오전, 6호 태풍 '트라세'도 열대 저압부로 약화 됐습니다.

하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5호 태풍 '송다'가 세력을 잃은 데 이어, 오늘 오전 9시, 6호 태풍 '트라세'도 열대 저압부로 약화 됐습니다.

두 태풍의 영향으로 어제부터 오늘까지,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 삼각봉에는 694mm, 전남 구례 성삼재 197.5mm, 전북 남원 뱀사골 195mm 등입니다.

태풍 '송다'와 '트라세' 모두 열대 저압부로 세력을 잃었지만, 계속해서 우리나라로 많은 양의 덥고 습한 공기를 밀어 넣고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에 많게는 100mm,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리산과 제주 산지에는 20에서 70mm, 그 밖의 전국에 5에서 40mm입니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의 경우 비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비가 그친 지역은 낮 기온이 오르며 무덥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32도, 부산과 대구는 31도로 전국이 28에서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오르겠습니다.

충청과 호남, 영남 일부 지역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밤사이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김미정 이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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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호·6호 태풍 열대 저압부로 약화…내일까지 최고 100mm 비
    • 입력 2022-08-01 14:00:16
    • 수정2022-08-01 17:43:23
    뉴스2
[앵커]

5호 태풍 '송다'에 이어 오늘 오전, 6호 태풍 '트라세'도 열대 저압부로 약화 됐습니다.

하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5호 태풍 '송다'가 세력을 잃은 데 이어, 오늘 오전 9시, 6호 태풍 '트라세'도 열대 저압부로 약화 됐습니다.

두 태풍의 영향으로 어제부터 오늘까지,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 삼각봉에는 694mm, 전남 구례 성삼재 197.5mm, 전북 남원 뱀사골 195mm 등입니다.

태풍 '송다'와 '트라세' 모두 열대 저압부로 세력을 잃었지만, 계속해서 우리나라로 많은 양의 덥고 습한 공기를 밀어 넣고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에 많게는 100mm,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리산과 제주 산지에는 20에서 70mm, 그 밖의 전국에 5에서 40mm입니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의 경우 비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비가 그친 지역은 낮 기온이 오르며 무덥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32도, 부산과 대구는 31도로 전국이 28에서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오르겠습니다.

충청과 호남, 영남 일부 지역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밤사이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김미정 이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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