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서 유조차 폭발로 9명 사망…새는 휘발유 얻으려다 참변

입력 2022.08.02 (00:24) 수정 2022.08.02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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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 연료를 실은 유조차 폭발로 최소 9명이 숨졌습니다.

국영 리비아뉴스통신은 현지시간 1일 리비아 중부 소도시 벤트 바야에서 휘발유를 실은 유조차가 전복된 뒤 폭발해 최소 9명이 사망하고, 76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조차 사고 소식을 들은 주민들이 차량에서 새어 나온 휘발유를 얻으려고 경고를 무시한 채 몰려든 상황에서 폭발이 일어나 인명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비아 국립 응급서비스센터의 할리마 알-마흐리 대변인은 "부상자 대부분은 인근 사브하의 병원으로 옮겨졌다"며 "상태가 위중한 16명의 부상자는 수도 트리폴리와 동부 최대도시 벵가지의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습니다.

유조차가 전복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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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02 00:24:25
    • 수정2022-08-02 00:47:55
    국제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 연료를 실은 유조차 폭발로 최소 9명이 숨졌습니다.

국영 리비아뉴스통신은 현지시간 1일 리비아 중부 소도시 벤트 바야에서 휘발유를 실은 유조차가 전복된 뒤 폭발해 최소 9명이 사망하고, 76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조차 사고 소식을 들은 주민들이 차량에서 새어 나온 휘발유를 얻으려고 경고를 무시한 채 몰려든 상황에서 폭발이 일어나 인명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비아 국립 응급서비스센터의 할리마 알-마흐리 대변인은 "부상자 대부분은 인근 사브하의 병원으로 옮겨졌다"며 "상태가 위중한 16명의 부상자는 수도 트리폴리와 동부 최대도시 벵가지의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습니다.

유조차가 전복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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