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수건 판매’로 보는 브라질 대선 민심은?

입력 2022.08.02 (06:48) 수정 2022.08.02 (07: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 거리에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 노점상들이 눈에 띕니다.

이들이 판매하는 건 현 브라질 대통령인 '자이르 보우소나루'와 전직 대통령인 '룰라 다 실바'의 얼굴이 커다랗게 인쇄된 수건입니다.

최근 브라질에선 오는 10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수건 여론조사'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브라질 대선은 전 현직 대통령의 2파전이 되면서 두 후보 지지자들 간의 경쟁 역시 치열한데요.

브라질 거리 노점상들이 이 경쟁 심리를 이용해 각 후보의 얼굴이 새겨진 수건을 팔기 시작한 겁니다.

게다가 노점 옆 칠판에 수시로 판매 현황을 업데이트하면서 실제 길거리 민심은 어떤지 알려주는 역할도 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온라인에서도 입소문이 퍼지면서 연일 '수건 인증샷'이 올라오고 있으며 노점상 매출도 300% 가까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톡톡 지구촌] ‘수건 판매’로 보는 브라질 대선 민심은?
    • 입력 2022-08-02 06:48:44
    • 수정2022-08-02 07:00:56
    뉴스광장 1부
브라질 상파울루 거리에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 노점상들이 눈에 띕니다.

이들이 판매하는 건 현 브라질 대통령인 '자이르 보우소나루'와 전직 대통령인 '룰라 다 실바'의 얼굴이 커다랗게 인쇄된 수건입니다.

최근 브라질에선 오는 10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수건 여론조사'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브라질 대선은 전 현직 대통령의 2파전이 되면서 두 후보 지지자들 간의 경쟁 역시 치열한데요.

브라질 거리 노점상들이 이 경쟁 심리를 이용해 각 후보의 얼굴이 새겨진 수건을 팔기 시작한 겁니다.

게다가 노점 옆 칠판에 수시로 판매 현황을 업데이트하면서 실제 길거리 민심은 어떤지 알려주는 역할도 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온라인에서도 입소문이 퍼지면서 연일 '수건 인증샷'이 올라오고 있으며 노점상 매출도 300% 가까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