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규 발열 나흘째 0명 주장…“강도높은 방역전 계속”

입력 2022.08.02 (08:47) 수정 2022.08.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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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나흘째 0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달 31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 장악된 유열자(발열 환자)는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간 완치된 발열 환자 수는 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9일 코로나19 관련 통계 발표를 시작한 이후 나흘째 발열 환자가 0명이라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신규 사망자와 누적 사망자 통계, 치명률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4월 말부터 어제(1일)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모두 477만 2813명으로 이 가운데 99.996%에 해당하는 477만 2644명이 완쾌되고 0.002%에 해당한 95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북한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완전한 안정국면’에 들어섰다고 자평하면서도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원숭이두창, 수인성 전염병 등 다양한 전염병 확산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는 모습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악성 전염병 바이러스의 위협으로 인민을 보호하기 위한 “강도 높은 방역전이 전국가적·전사회적인 사업의 제1순위로 일관되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구체적으로 “국경·해안·해상·영공에 대한 봉쇄밀도를 높이고 악성비루스(바이러스)의 유입 원천으로 될 수 있는 위험대상들, 유입통로들에 대한 집중감시와 차단 근무를 강화하여 봉쇄장벽의 견고성, 완벽성을 보다 믿음직하게 담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당국은 원숭이두창 검사 지도서 배포, 동물들에 대한 역학감시 강화, 무역항에서의 검사역량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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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02 08: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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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나흘째 0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달 31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 장악된 유열자(발열 환자)는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간 완치된 발열 환자 수는 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9일 코로나19 관련 통계 발표를 시작한 이후 나흘째 발열 환자가 0명이라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신규 사망자와 누적 사망자 통계, 치명률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4월 말부터 어제(1일)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모두 477만 2813명으로 이 가운데 99.996%에 해당하는 477만 2644명이 완쾌되고 0.002%에 해당한 95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북한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완전한 안정국면’에 들어섰다고 자평하면서도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원숭이두창, 수인성 전염병 등 다양한 전염병 확산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는 모습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악성 전염병 바이러스의 위협으로 인민을 보호하기 위한 “강도 높은 방역전이 전국가적·전사회적인 사업의 제1순위로 일관되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구체적으로 “국경·해안·해상·영공에 대한 봉쇄밀도를 높이고 악성비루스(바이러스)의 유입 원천으로 될 수 있는 위험대상들, 유입통로들에 대한 집중감시와 차단 근무를 강화하여 봉쇄장벽의 견고성, 완벽성을 보다 믿음직하게 담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당국은 원숭이두창 검사 지도서 배포, 동물들에 대한 역학감시 강화, 무역항에서의 검사역량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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