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호주서 국방장관회담…방산협력 등 논의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오늘(2일)부터 호주를 방문해 방위산업 협력 등을 논의합니다.

국방부는 이 장관이 4일 호주 캔버라에서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 6월 싱가포르 아시아안보대화 당시 열린 한-호주 국방장관회담 이후 50여 일 만에 열리는 것입니다.

두 장관은 한반도 등 역내 안보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지난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 당시 양국 정상회담 합의의 후속 조치로 국방·방산 협력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또 지난해 호주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 공장을 짓고 있는 질롱시를 이 장관이 말스 장관과 함께 방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12월 호주와 1조 원 대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데 이어, 레드백 장갑차 수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장관은 호주의 6·25전쟁 참전기념비에 헌화해 호주 참전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